브라질/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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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극도로 심각한 납치/강도 문제
2.1. 번개납치2.2. 일반 강도 및 소매치기
3. 대처/예방4. 원인
4.1. 파벨라 및 빈민들의 범죄 가담4.2. 범죄조직의 군사화4.3. 부패하고 무능한 수사기관4.4. 범죄자들의 본부가 된 교도소4.5. 폭력이 당연한 중남미 문화
5. 지역별 현황6. 시기 별 상황7. 문제점
 
 
 
 
 
 
 
 
 
 
 
 

1. 개요[편집]

 
 
 
 
 
 
 
 
 
 
 
 
attachment/favel...
파벨라(favela)라 불리는 빈민가[1]

external/pds.exb...
WELCOME TO HELL
POLICE AND FIREFIGHTERS DON'T GET PAID, WHOEVER COMES TO RIO DE JANEIRO WILL NOT BE SAFE

지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경찰관소방관월급이 전혀 지급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리우데자네이루에 온 그 누구라도 안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 리우 올림픽 당시 나온 현수막.

브라질은 세계적으로 치안이 매우 나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2] 다른 치안 개막장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대도시 위주로 치안이 상당히 좋지 않고 중소도시는 좀 양호한 편이며, 의외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이 꽤 좋지 않다. 그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50개 가운데 17개가 브라질에 있다는 자료도 있을 정도다. 참고로, 해당 통계에서 멕시코는 12개가 선정되었다. 즉, 브라질과 멕시코 둘이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같은 대도시의 경우 상당히 주의해야 하며 파벨라는 최악이다. 여기는 치안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는 수준.
 
 
 
 
 
 
 
 
 
 
 
 

2. 극도로 심각한 납치/강도 문제[편집]

 
 
 
 
 
 
 
 
 
 
 
 
브라질은 세계적으로 납치 범죄가 악명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멕시코, 콜롬비아, 필리핀, 나이지리아 등과 함께 아예 납치를 당할 시 인질금을 내주고 전문 협상가를 붙여주는 무려 납치 보험 시장이 존재하는 나라다. 애초에 단순히 납치가 많은 나라 수준이 아니라 현대 납치 범죄의 근본을 정립한 납치의 메카, 본진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유독 전 세계적으로 납치 문화가 발달한 국가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

의외로 똑같이 국가 규모가 크고 치안이 위험한 멕시코와는 달리 남부 및 남동부 한정 외곽 납치 문제는 거의 문제가 없는 편에 속한다. 오히려 멕시코는 주요 국가들 중에서는 고속도로 강도가 나이지리아와 함께 세계에서 제일 심각한 수준인데다가, 오히려 대도시로 갈 수록 치안이 괜찮고 변변찮은 시골 마을들은 싹다 카르텔과 연관되어있어 치안이 좋지 못한 반면 브라질은 그런 건 전혀 없는 편이다. 유료와 무료 고속도로가 구분되어있는 건 멕시코와 비슷한데, 무료도로의 상태도 나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유료도로는 민간 회사들이 책임지고 관리하기 때문에 도로 포장상태도 좋고 편의시설도 매우 잘되어있는 편이다. 멕시코에 비교하면 모욕적인 수준. 물론 당연하지만 고속도로 하나만큼은 전 세계 최고로 꼽히는 미국에 비하면 상태가 좋지 못한 편이다. 그리고 안전하다는 것도 볼리비아, 파라과이 국경지대 인근, 아니면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포르탈레자 같은 곳에서 대도시 우범지대를 지나는 고속도로 등 범죄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해당되지 않는 사안이며 이런 곳에서는 멕시코와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는 게 좋다.
 
 
 
 
 
 
 
 
 
 
 
 

2.1. 번개납치[편집]

 
 
 
 
 
 
 
 
 
 
 
 
특히나 브라질에서 발전한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번개납치(Sequestro Relâmpago)이며, 현재 번개납치는 강도와 크게 양상이 비슷해져 더 이상 어디까지가 납치이고 어디까지가 강도인지를 구분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장기간 인질을 감금하며 몸값 협상을 하는 전통적 납치와는 달리 말 그대로 짧은 시간 동안 납치 직후 피해자에게서 모바일 뱅킹이나 ATM 등으로 돈을 뽑아낸 뒤 곧바로 풀어주는 방식이다. 요즘이야 멕시코, 콜롬비아, 필리핀, 나이지리아에서도 번개납치가 워낙에 주류로 떠올라서 별로 특별하다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으나 원조는 브라질이다.

사실 원래는 브라질 납치범도 피해자를 장기간 감금하고 가족이나 회사에 전화를 걸어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전통적인 납치 방식을 사용했으나, 특히나 디지털 시대가 다가올수록 이런 방식의 납치는 리스크가 커지기 시작했다. 인질을 오래 잡고 있을수록 경찰이 CCTV를 추적하고, 전화 추적하고, 계좌 추적하고, 주변인 탐문하고, 언론은 난리나고, 피해자 가족은 눈 돌아가서 사설 경호업체까지 동원할 시간을 벌어주는 셈이다. 게다가 브라질 경찰은 부패했다는 이미지와 별개로 강력범죄 대응은 꽤 빡세게 굴러가는 편이라 특히 기술이 발전한 21세기에서 장기 납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돈을 본격적으로 뜯기조차 전에 먼저 잡혀들어갈 리스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그래서 내려진 매우 브라질답다면 브라질다운 결론이 바로 "오래 잡고 있지 말고 그냥 ATM 털고 바로 버리자."인데 그렇기 때문에 브라질식 번개납치는 사실상 강도와 납치의 중간 형태라고 보는 게 맞다.

제일 흔한 걸로는 강도에 가까운 초단기형 납치가 대세를 이루는데, 사실 이정도면 납치라고 보기도 어렵고 그냥 강도가 조금 더 진화한 형태라 봐야하며,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계획형이 아닌 즉흥형에 가까운 편이다. 길거리 보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많지만 차량을 대상으로도 많이 하며 차량 정체 구간, 신호 대기 지점, 지하주차장 입구, 고속도로 진입로 등 차량 속도가 크게 줄어드는 장소에서 차량 옆으로 오토바이[3]가 접근한 뒤 권총을 창문에 들이밀고 운전자를 위협한다.[4] 이후 피해자를 차량째로 납치하거나 아니면 봉고차나 오토바이 등 다른 이동수단으로 옮겨 태운 뒤 현금, 휴대폰, 시계, 귀금속 등을 강탈하고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다음 ATM 몇 군데 돌면서 한도까지 돈을 인출한 뒤 바로 피해자를 버리고 튄다. 짧으면 10분, 길어도 1시간 내외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브라질에서는 워낙 흔한 범죄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그냥 차량강도 업그레이드 버전 취급을 받으며, 경우에 따라 자동차까지 털고 가는 경우도 있다. 범죄자 입장에서도 오래 끌 이유가 없기 때문에, 필요한 돈만 빠르게 털고 경찰이 움직이기 전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

반면 전통적 납치에 가까운 장시간형 번개납치도 있는데 이쪽부터는 분위기가 꽤 달라진다. 보통 3시간에서 길면 하루 가까이 피해자를 감금하며, 현금 갈취 수준이 아니라 돈을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털어버리겠다는 것이다. 전통적 납치에 가깝다는 특성 상 계획형 번개납치는 거의 대부분 이 장시간형에 속한다. 이 경우는 애초에 범죄자들이 누가 돈이 많은지를 이미 알고 접근하는 것이며, 출퇴근 동선, 차량 종류, 거주 아파트, 생활 패턴 등을 며칠~몇 주 동안 추적한 뒤 가장 취약한 순간에 납치한다. 그렇기 때문에 관광객이나 단기체류자에게 발생할 확률보다는 장기거주 외국인이나 현지 중상류층 이상이 타겟이 될 확률이 높다. 범죄자 입장에서는 괜히 랜덤으로 아무나 잡았다가 잔고 20만원밖에 없는 사람 걸리는 것보다 사전에 조사해서 확실하게 돈 나올 사람을 노리는 게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장시간형 번개납치가 관광객이나 단기체류자에게 발생할 확률이 없는 계획형인 것은 아니며, 그냥 즉흥형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돈 많은 티를 내고 다니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장시간 납치의 경우 피해자의 출근길에 차량에 탑승하고 있거나 걸어나오는 피해자를 총기로 위협하고 봉고차에 태운 뒤 외곽 건물, 창고, 빈집 등에 감금해놓고 가족에게 송금을 요구하고 경우에 따라 여러 계좌를 순차적으로 비우기도 한다. 그래도 전통적인 장기 인질극과는 다르게 며칠~몇 달씩 끄는 게 아니며 어디까지나 짧고 굵게 턴다는 브라질식 효율주의(??)가 핵심이다.

브라질 범죄자들이 이런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매우 현실적이다. 피해자를 오래 잡고 있을수록 경찰에게 수사 시간을 벌어주게 되고, 피해자 가족도 점점 필사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언론까지 달라붙어 사건이 커지는데, 반면 몇 시간 안에 돈만 털고 살아서 돌려보내면 대부분은 강도 사건 비슷하게 처리되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끝난다.

그래서 범죄가 끝나면 피해자는 일반적으로 돌아갈 만한 차비 약간과 함께 고속도로 한가운데 갓길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고속도로는 목격자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적은데다가 자동차로 빠르게 도망치기에는 좋고, 그럼에도 그나마 피해자가 도움을 받고 안전하게 귀가하는 게 가능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브라질 고속도로는 워낙 납치범들이 많이 놓고 가는 곳이라 의외로 구조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SOS 비상 전화기가 일정 간격으로 깔려있고, 관리회사의 노란색 순찰차(Guincho)가 수시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갓길에 버려진 납치 피해자도 조금만 걸으면 비상 전화기를 찾거나 지나가는 관리회사 차량의 도움을 받아 금방 구조된다. 이렇게 살만한 장소에 떨궈주는 건 피해자가 불쌍해서 그런 게 아니라 피해자가 귀가하지 못하고 실종사건으로 비화되어 경찰 수사 강도가 올라가 잡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이며, 더해서 결국 최종 목적은 돈이기에 납치를 당해도 돈만 잘 주면 살아서 돌아갈 수 있다는 인식을 확립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피해자를 괜히 정글이나 바다 같이 살아서 돌아오기 힘든 곳에 던져놓기 시작하게 될 경우 납치=죽음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납치 피해자들이 어차피 죽을 거 절대로 순순히 협조하지 않고 저항을 하게 되어 골치만 아파진다.

2020년대 팬데믹 이후 현재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Pix라는 24시간 실시간 계좌이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상황은 또 한 번 진화했다. 원래 번개납치는 피해자를 데리고 ATM을 계속 돌아다녀야 했는데, 이제는 이것도 옛말이고 Pix 등장 이후에는 그냥 길거리에서 총 겨누고 스마트폰 열게 한 뒤 즉석에서 송금시키면 끝나게 된 것이다. 거기다 Pix는 위 두 형태 모두에 완벽하게 적용된다. 초단기형 번개납치 강도에서는 애초에 ATM까지 끌고 갈 필요가 없어졌으며, 심지어 피해자를 오토바이에 태우거나 차량에서 끌어낼 필요도 없이 그냥 현장에서 몇 분 만에 Pix 송금을 시키고 휴대폰까지 털어간 뒤 버리면 끝이라 범죄 속도가 훨씬 빨라졌고 CCTV나 경찰 검문에 노출될 위험도 줄어들었다. 심지어 돈이 들어오는 것도 현장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여 이 정도면 세계에서 제일 선진적인 강도 방식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다 장시간형 번개납치에서는 이 형태가 더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피해자 계좌 잔액이 부족하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연락하게 만들며, 브라질 정부가 Pix 기반 납치 폭증 때문에 오후 10시~오전 6시의 야간 송금 한도를 1000헤알로 제한하자 낮에 범행하면 된다는 결론을 내렸고, 대낮 출퇴근 시간 번개납치가 폭증했고, 심지어는 아예 밤을 새워 아침까지 감금했다가 다시 송금시키고 여러 은행 앱을 하나씩 열게 하며 돈을 계속 빼내는 경우까지 생겼다.

재미있는 점은 브라질에서는 다른 국가와 달리 핸드폰 자체보다 핸드폰 안의 은행 앱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일반적 강도는 아이폰 자체의 값이 중요하겠지만, 브라질에서는 핸드폰 안에 들어있는 Pix, Nubank, Mercado Pago, 인터넷뱅킹 계좌가 실제 본체이다. 그래서 오히려 삼성 A 시리즈 저가 보급형 핸드폰이더라도 안에 들어있는 은행 앱 때문에 수천만 원이 털리는 경우를 훨씬 더 무서워하게 된다.
 
 
 
 
 
 
 
 
 
 
 
 

2.2. 일반 강도 및 소매치기[편집]

 
 
 
 
 
 
 
 
 
 
 
 

백문이 불여일견. 대놓고 날치기가 횡행하는 데도 막을 방법이 없다. 심지어 CNN 기자가 생방송하는 중인데도 스마트폰을 대놓고 털어간다. #

Pix 및 은행 앱을 노린 범죄가 요즘은 많긴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경찰 수사력이 그 쪽으로 집중되고 있어 리스크가 훨씬 적은 전통적인 형식의 강도 및 소매치기도 여전히 많이 존재한다.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듯 그냥 단순하게 총기로 위협한 뒤 소지품을 싹다 털어가는 방식이다. 애초에 초단기 번개납치 자체가 여기서 진화하여 핸드폰을 단순히 뺏는 수준이 아니라 은행 앱까지 터는 것까지 간 형태이다.

브라질 길거리 강도는 다른 중남미와 꽤 비슷한 편이다. 그냥 중남미에서 일반적으로 하듯 두 명이 한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한 명은 운전하고 한 명은 권총을 겨누면서 귀중품을 털어가는 게 제일 흔하고, 이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둘 다에게 해당된다. 그 외 길거리 보행자 강도도 흔하며, 물론 보통 생각하는 미국식 강도처럼 고압적으로 물리적 위협 및 폭행을 가한 뒤 총기를 들이밀고 털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멀쩡하게 옷 차려입은 사람, 그냥 축구하던 사람, 친구들과 떠드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다가오더니 갑자기 다짜고짜 돈을 내놓으라며 오는 경우도 흔하다. 만약 거부할 경우 그 때부터 권총을 꺼내 보여주기 시작하는 형식.

이 길거리 강도의 무서운 점은 바로 오토바이를 매우 애용한다는 것이다. 오토바이는 교통체증 사이를 자유롭게 빠져나갈 수 있고, 범행 직후 빈민가 골목으로 바로 튈 수 있으며, 번호판 식별도 어렵다. 특히 상파울루처럼 차가 미친 듯이 막히는 도시는 자동차 경찰이 오토바이를 따라잡는 것 자체가 어렵다. 괜히 브라질 사람들이 오토바이 두 명 타고 접근하면 긴장하는 게 아니다.

더해서 오토바이가 아니더라도 일반 길거리 강도는 현지 사정에 어두운 사람들이 보기에는 전혀 강도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다. 브라질에서 경찰 수사 인력은 모두 강력범죄에 집중되기 때문에, 이처럼 그냥 털어가는 경우에는 수사조차 하지 않는데, 따라서 납치를 할 때처럼 얼굴을 애써서 가릴 필요조차 없으며 예방하기도 매우 어렵다.

당연하지만 날치기나 소매치기는 일상이라 제대로 된 범죄 취급도 해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신호 대기 중 열려있는 차창 안으로 손 넣어서 핸드폰 낚아채는 수법은 브라질에 사는 사람이라면 절대 창문을 열지 않기에 발생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며, 특히 길거리에서 폰 들고 있다가 오토바이가 스쳐 지나가며 채가는 것도 매우 흔하다. 이 날치기 문제는 납치 문제만큼이나 심각하며, 이는 브라질인들이 길거리에서 폰을 보지 않는 제일 큰 이유이다.
 
 
 
 
 
 
 
 
 
 
 
 

3. 대처/예방[편집]

 
 
 
 
 
 
 
 
 
 
 
 
아무튼 이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납치/강도 문제가 너무 심각하여 브라질에서는 강도용 세컨폰(Celular do ladrão)이 사실상 필수템 급으로 군림하고 있다. 말 그대로 소매치기범, 강도범 등에게 뺏기기 위한 폰인데 세컨폰이라고 해서 아예 가짜 폰인 건 아니고, 애초에 그렇게 가짜 폰을 들고 다니면 당연히 가짜인걸 알기에 진짜 폰을 내놓으라고 요구받게 된다. 현지인들은 금융 앱과 큰 돈이 들어있는 메인 폰은 안전한 곳, 예를 들어 집에 두거나 밖에 가지고 나간다면 속옷 안에 숨기며, 바깥쪽 주머니에는 잔고가 얼마 없는 계좌만 연결된 세컨폰을 들고 다닌다. 만약 그럴 여력이 안된다면 삼성 Knox 보안 폴더 같은 곳에 메인 은행 앱을 넣어두고 밖에는 잔액이 얼마 없는[5] 서브 은행 앱만 넣는 방식도 많이 쓰인다. 물론 당연히 아예 은행 앱이 없다면 의심을 살 수 있기에 강도에게 보여줄 건 넣어두는 게 중요하다.

아예 이것조차 다 귀찮은 사람들은 평소에는 애플 워치 등 스마트워치만 들고 다니기도 한다. 스마트워치는 당연히 뱅크 업무가 불가능하고 털려도 워치 값만 빼면 별 리스크가 없기 때문에 털려도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근본적으로 도로 위 납치를 대처하기 위해 현지인들은 인도와 가까운 차선보다는 중앙 차선에 서고, 차량 통행량이 줄어드는 야간에는 빨간 불을 그냥 양보 표시처럼 생각하여 웬만해서는 서지 말고 그대로 지나간다.

이 끔찍한 치안 때문에 브라질은 사설경호나 보안업이 유달리 발달한 나라 가운데 하나다. 물론 치안이 좋은 나라도[6] 사설경호업체, 보안업체가 있지만 이곳은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거기라서 경제적 여유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것이다. 이들 일부 관련 업자들은 갱단이나 카르텔 그리고 경찰 민병대하고 연계되어 있다. 몇몇 업체는 대놓고 카르텔 혹은 경찰 민병대가 합법적 사업으로 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그나마 대형 카르텔은 오히려 부자들을 보호하며 돈을 버는 방법을 택해서 잡범들이나 동네 잡갱단으로부터 확실히 지켜주기는 한다.

그러나 이런 사설 경호도 신뢰할 수 없는데, 지역 갱단이 경호원 내지 가정부를 매수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 어떤 나라와도 다르게 브라질의 전문 범죄자들은 단순히 길가에 있는 사람을 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부자라는 것이 명백한 게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만 몇주동안 스토킹하거나 가정부와 경호원을 매수해 집 주소, 본인, 배우자 및 자녀들의 직장, 학교, 통근 경로, 그 외 모든 신상 정보를 파악해낸다. 그 이후 매수한 협력자들을 통하거나, 어쩌다 방심하여 방탄차/헬리콥터 대신 도보로 시내에서 이동하거나 하면 들이닥쳐 강도/납치를 일삼는다.

그리고 브라질 강도는 이거라도 안하면 당장 먹고 살 게 없는 생계적 이유가 매우 크기 때문에 사실 사람을 죽이는 건 리스크가 너무 크다. 물론 총 맞아 죽는 사건이야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강도는 최대한 빨리 돈을 털고 도망가는 걸 선호한다. 괜히 사람을 쏴죽였다가 살인사건으로 급이 올라가면 경찰 수사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외로 순순히 소지품 넘겨주면 그냥 보내주는 경우도 많으며, 그렇기 때문에 강도에게 협조하라고 하는 것이다. 물론 약물 취했거나 패닉 상태인 범죄자는 예외긴 한데, 그런 것 자체가 미국에 비해서는 양상이 좀 다른 편이다.

브라질 부자들은 이런 치안에 대처하기 위해 방탄차를 많이 타며, 실제로 상파울루는 세계 최대 방탄차 시장 중 하나다. 이유는 간단한데, 브라질 강도들이 납치/강도를 하는 방법 자체가 차가 멈춰있을 때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창문에 총을 겨누는 것이기 때문. 따라서 당연하지만 만약 총이 창문을 뚫을 수 없다면 범죄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을 것이고, 실제로 즉흥 강도범 상당수는 차가 방탄인지 아닌지 신경 안 쓰고 일단 쐈다가 총알이 안 뚫릴 경우 바로 런을 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반적인 부자들은 보통 방탄 SUV 정도에서 만족하는 편이다.

그러나 브라질에서도 최상위 부유층, 특히 상위 0.1%급 초고액 자산가들은 이야기가 다르다. 브라질 초부유층은 정말 상상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돈이 많기 때문에 범죄자 입장에서 이들을 납치하는데 한 번이라도 성공하면 인생이 바뀔 정도의 돈이 나오는데,[7] 그래서 이들이 방탄차를 탄다는 소문이 퍼지면 아예 사활을 다 걸고 방탄차를 깰 각오로 대구경 저격총 같은 무식한 괴물급 화력의 무기를 들고오는 경우도 잦다. 결국 초부유층은 그냥 도로 자체를 안 타면 된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 결과 나온 것이 다른 국가에서는 뉴욕 같은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헬리콥터 출퇴근 문화이다.

이는 브라질 고급 아파트 옥상이라면 항상 헬리패드가 있는 이유 중 하나인데, 물론 이렇게 출퇴근하는 제일 큰 이유는 세계에서 제일 교통체증이 심각한 도시 중 하나인 상파울루의 끔찍한 교통체증을 우회하기 위해서가 제일 크고, 실제로 뉴욕도 똑같은 이유로 헬리콥터 수요가 많다. 그러나 그것 말고도 큰 이유 중 하나는 이미 말했듯 브라질의 도로 위 치안 문제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브라질에서는 다른 국가에서 통하는 안전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며, 최대한 안전 정보를 수집하면서 다니고 티끌만큼이라도 불길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면 대낮일지라도 절대 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낮에는 안전한 곳이라도 밤에도 안전할거란 보장이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밤에는 걸어서 5분 거리라도 무조건 Uber를 이용해 다녀야하고, 낮이라도 웬만해서는 우버를 타는 게 마음이 편하다. 우버는 운전자 이름이 나오고, 경로도 정확하게 찍히는데다 앱 자체 보안이 뛰어나기 때문에 일반 택시에 비해 비교적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택시를 가장한 무장강도 사건도 꽤나 빈번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렇듯 여행갈 시에 최대한 조심하길 바란다. 특히 얼굴이 구분되는 아시아인의 경우 안그래도 눈에 띄는데[8], 거기다가 돈 좀 있어보이게 다니면 바로 표적이 되어 하루 10번 이상 총이 자신한테 겨눠질 것이다.[9] 중남미가 다 그렇지만 별장 있는 부자들도 표적 안 되려고 일부러 고급 옷을 안 입으며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길거리에서는 애초에 비싼 시계, 목걸이, 아이폰 프로 맥스 같은 걸 대놓고 들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차량에 탑승해 있어도 신호 때문에 멈추고 있을 때나 어지간히 인적이 없을 때에 오토바이가 옆에 와서 총을 겨눈다. 그렇기에 요즘은 대부분 신호등 때문에 정차할 일이 생기면 차의 창문을 다 올린다. 당연히 문은 다 잠근다. 이 짓이 지겨운 부자들 중에는 차량의 유리를 방탄유리로 교체한 사람들도 아주 많은데, 만약 갱단에게 돈 많은 사람으로 찍혔다면 아예 방탄유리를 뚫기 위해 자동소총을 들고 오기 때문에 절대로 안심할 수 없다.

중남미에서도 보통 시내나 관광지 등은 강도가 없으나, 브라질에서는 시내나 관광지에서도 말끔한 외관과 옷차림을 한 사람이 대뜸 가진 물건을 다 건네달라고 한다. 만약 이때 거부한다면 자신이 총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본색을 드러내고 일반적인 강도처럼 협박 및 강탈을 시작한다. 이는 시내 및 관광지에서는 대놓고 강도를 하기에 눈치가 보이기 때문으로, 심지어 경찰이 보는 앞에서도 관광객들에게 이런 식으로 강도를 한다. 비록 다른 국가에선 이런 장소에서 강도가 없다는 점에서 정신승리에 가까우나 일반적인 강도 유형보단 나은데, 말은 그래도 통하기 때문에 잘만 하면 네고를 해서 덜 털리고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위험 지역을 애초에 안 가는 것이다. 브라질 치안은 지역 편차가 엄청 심하다. 같은 도시 안에서도 블록 하나 차이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밤에 빈 거리 걷기, 슬럼가 근처 접근, 혼자 우버 기다리기, 길거리에서 폰 들고 서 있기 같은 행동은 현지인들도 굉장히 경계한다. 괜히 브라질 사람들이 쇼핑몰 문화에 집착하는 게 아니다. 쇼핑몰은 에어컨도 나오지만 그보다 중요한 게 무장경비원과 상대적으로 통제된 공간이라는 점이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나 이파네마 같은 해변가를 돌아다니다보면 '파벨라 관광'을 영업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류의 투어는 매우 주의하는 게 좋은데, 애초에 관광객이 파벨라에 제 발로 들어간다는 것은 곧 '어서 빨리 날 털어가주세요.'라고 신고를 보내는 자살행위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러한 파벨라 관광은 공식적으로 인가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이드라는 사람들도 믿을 작자가 아니다. 참고로 파벨라는 무법지대라는 것을 기억하자. 파벨라에 들어가는 것은 그 가이드들에게 목숨을 맡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 가이드들이 진짜 가이드인지 아니면 가이드를 가장한 납치/강도범인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4. 원인[편집]

 
 
 
 
 
 
 
 
 
 
 
 

4.1. 파벨라 및 빈민들의 범죄 가담[편집]

 
 
 
 
 
 
 
 
 
 
 
 
파벨라(Favela)라는 범죄 양성소가 버젓이 존재하는 게 사실상 브라질 치안 악화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파벨라 자체가 마약 카르텔들이 관리하는 구역이며 사실상 브라질 정부의 통치권이 못 미치는 무정부 상태다. 마이클 잭슨도 뮤직비디오 찍을 때 이 지역 갱인 마약 카르텔 보스한테 돈 주고 촬영해야 했다.[10] 이곳에서 활동하는 경찰은 거의 시가전 치르듯이 무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시가전이 치러진다. 민사경찰, 헌병 및 연방사법경찰 등 경찰들이 마약 카르텔들과 도시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것도 예사다. 그나마 멕시코 카르텔처럼 인터넷으로 자기들 비방한다고 찾아서 썰어 죽이는 수준까지는 아니라지만 이것도 확실하게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어서 민심을 의식하니까 그나마 자제하는 거지 진짜 위협이 되는 사람들은 가차없이 죽인다.

파벨라에서 태어난 마약 카르텔은 멕시코 카르텔처럼 공포정치로 브라질을 장악해 군벌로 탈바꿈하다시피 했다. 경찰들도 제복 차림으로 대놓고 파벨라에 얼쩡거리면 즉시 카르텔의 똘마니인 동네 갱들에 의해 벌집이 된다. 파벨라를 쓸어야 할 때 절대 민경이 안 가고 헌병 소속 BOPE가 연방사법경찰의 지휘 아래 가며 그걸로도 모자라 월드컵/올림픽 준비기간엔 해병대공수부대를 동원하기도 했다.

특히나 강도나 납치를 할 때 그게 물건이 되었든 사람이 되었든 파벨라로 일단 끌고 오는데, 일단 파벨라에 진입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정말로 범죄자의 자비에 맡기는 것 말고는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아예 없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

특히나 경찰이 명확한 범법행위로 용의자를 체포하려고 할 때 도주중인 용의자를 체포하려고 경찰이 추적하면 오히려 인근의 주민들이 경찰을 방해하려 든다. 심지어 경찰이 현장에서 검거 후 조사를 하려고 하면 그냥 지나가던 동네 노인, 가정주부까지 나서서 일단 일면식도 없는 용의자를 두둔하며 항의하거나 용의자가 도주할 시간을 벌어주는 일도 흔하다. 참고로 이건 반드시 파벨라에서만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동네에서도 발생하는 일이다. 특히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용의자를 추적하면 주민들이 경찰을 향해서 갑자기 장애물을 던지거나, 일부러 밀쳐 넘어뜨리려 하거나 폭행을 하려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일반 서민 동네도 이 모양이라면 파벨라 부근에서는 차량(오토바이 포함) 절도 용의자를 체포하려고 하면 온동네 사람이 다 모여서 혼란한 틈을 타 차량 내부의 물건을 집어가려고 하거나, 차량이 자기 것이라고 우기거나 하는 막장스런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4.2. 범죄조직의 군사화[편집]

 
 
 
 
 
 
 
 
 
 
 
 
다른 나라에선 군대나 갖고 있는 자동소총수류탄은 물론 유탄발사기RPG-7 대전차 로켓, 그리고 12.7mm기관총까지 카르텔은 물론 잡갱단까지 모든 범죄조직들이 중화기를 쓴다. #, # 이때문에 경찰들조차 무서워서 못들어가는 동네가 많은 까닭에 BOPE라는 엄청나게 과격한 경찰특수부대를 창설해서 범죄자들과의 전투를 위해 보낼 정도인데 말 그대로 총격전이 벌어지고 수류탄과 로켓포가 날아다니는 전투다. 그러다보니 카르텔이고 잡갱단이고 갱단과의 전투에서 죽거나 다치는 경찰이 흔하게 나올 정도다. 리우데자네이루만 해도 갱단에게 피살된 경찰이 2017년에 100명이나 나왔을 정도다. # 심지어 총격전 와중에 경찰 헬기가 카르텔에게 격추당했다. #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를 해보면 미션 중에 무기밀매상을 잡으러 이 파벨라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소속된 태스크 포스 141이 진입하는데, 거기서 벌어지는 난장판이 과장이 아닌 셈이다.
 
 
 
 
 
 
 
 
 
 
 
 

4.3. 부패하고 무능한 수사기관[편집]

 
 
 
 
 
 
 
 
 
 
 
 
브라질에선 동네 갱들이나 마약 카르텔들도 문제지만 경찰의 부정부패도 심해서 경찰마저 믿을 수 없다. 멕시코 지역경찰이 워낙 막장이라 상대적으로 나아보이는 것이지 브라질 경찰도 부패로 악명높다. 이 나라 경찰은 월급이 너무나 적다 보니 부업을 해야 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린다. 그러다보니 경찰들이 업무에 충실할 리가 없고, 뇌물과 부패가 심하며, 갱들로부터 보호비를 받으면서 사실상 공생관계가 된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11]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전직 혹은 비번일 때 민병대로 투잡 활동하는 현직 경찰관[12]들이 돈을 더 벌기 위한 불순한 목적으로 설립한 경찰 민병대 조직도 있는데, 설립 목적부터가 대놓고 돈을 편하게 먹겠다는 전형적인 범죄 목적으로 설립된 민병대로 지역사회를 수호하는 민병대 겸 사설 보안 전문회사라고 자칭하는 부패 공무원 깡패집단이다. 민병대 설립 동기부터 공무원의 직업 윤리는 찾아볼 수 없이 경찰들의 부업인 민병대 조직은 주로 동네 갱이나 마약 카르텔이 장악하고 있던 파벨라를 장악해 마약만 안 팔 뿐 갱이나 카르텔과 똑같은 짓[13]을 한다. 그리고 그런 전직 혹은 현직 경찰공무원들이 투잡 목적으로 설립한 민병대가 현직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살당하는 경우도 많다.

브라질 경찰은 연방정부의 지휘를 받는 연방경찰과 주 정부의 지휘를 받는 지방자치경찰로 이루어진 민사경찰과 헌병으로 나눠져 있는데 민경[14]은 민생치안 및 수사를 담당하고 헌병은 시위진압, 영장집행, 테러, 인질사건,총기 난사 사건 등 위험한 범죄현장에 투입되는 기동경찰로서 미국의 SWAT와 같은 다양한 임무를 담당한다. 영화 엘리트 스쿼드에 나오는 경찰 BOPE는 리우데자네이루 소속 헌병이다보니 헌병이 민경을 압도하는 조직으로 묘사되어 헌병에 대해 잘못된 환상을 품은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브라질 헌병은 브라질 헌법 제 144 조에 따라 수사권이 제한되어 있어 브라질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사사건은 연방경찰과 민사경찰에서 수사한다. 따라서 연방경찰 및 민경이 수사를 하는 사법경찰의 역할을 하고 헌병은 행정경찰로 범죄예방 및 치안유지를 한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의 구 내무군이나 중국의 무경부대처럼 전투경찰대 역할을 하는 곳이 헌병이다.[15] 연방경찰 중 수사를 맡는 연방사법경찰은 브라질 헌법에 따라 민경과 동일한 수사권이 있지만 관할 문제로 1차적으로 민경에게 수사권이 있기 때문에 민생치안은 주로 민경이 담당하고 연방사법경찰에선 주요사건을 연방검사 지휘 하에 수사한다.

연방사법경찰에게 사건이 넘어가면 지역 갱단과 엮인 부패경찰들을 한꺼번에 체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방사법경찰까지 사건이 넘어가는 경우는 브라질 연방정부에서 관심을 가지는 거물급 사건들이고 대부분은 민경이 수사를 흐지부지하고 헌병이 증인을 사살하는 등 부패경찰들의 조직적인 은폐로 묻히는 경우가 많아 브라질 치안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주 경찰의 부패를 잡아야할 연방경찰도 주 정부와 밀접하게 연관된 연방정부와의 정치적 이유로 제대로 해결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마찬가지로 강도들이 경찰을 사칭하여 관광객을 도와주는 척 하면서 소매치기를 시도하기도 한다.
 
 
 
 
 
 
 
 
 
 
 
 

4.4. 범죄자들의 본부가 된 교도소[편집]

 
 
 
 
 
 
 
 
 
 
 
 
이런 브라질의 흉악한 범죄자들만 모아놓은 브라질 교도소의 상황도 좋지 않다. 미국은 정도가 지나치면 ADX 플로렌스 교도소 같은 데 보내거나 아예 사형시키기도 하지만 브라질은 사형제도도 없고[16] 경제력도 부족해서 특수격리시설도 많이 짓기 어렵다. 브라질 연방정부와, 주 정부도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알고 있지만 경제불황으로 인한 예산부족으로 교도소가 부족해 재소자 과밀현상은 여전하다.[17] 폭동이 일어난 교도소의 책임자와 폭동을 주도한 갱단들에 대한 처벌이 약해 교도관들은 무책임하게 관리하고 수감중인 갱단들은 교도소에서 활개를 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해마다 교도소 폭동이 생긴다. 테세이두 코만도, PCC사령부 등 아예 교도소 갱단에서 출발한 마약 카르텔들도 여럿 있다.[18]
 
 
 
 
 
 
 
 
 
 
 
 

4.5. 폭력이 당연한 중남미 문화[편집]

 
 
 
 
 
 
 
 
 
 
 
 
라틴아메리카는 굉장히 마초적인 사회로 마초주의의 마초(Macho)는 스페인어 단어이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의 경우 신대륙이라는 험지를 개척하던 거친 콘키스타도르들과 이후 인디언 피가 섞인 백인 농민들인 가우초 등이 그 조상이다. 가우초들은 싸움질에 능해 대놓고 을 휴대하고 다녔을 정도다. 그렇지만 이런 걸 감안해도 브라질은 너무 폭력에 무딘 나라가 맞다. 폭력을 피해 미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으로 이민하는 부유층들도 많다.
 
 
 
 
 
 
 
 
 
 
 
 

5. 지역별 현황[편집]

 
 
 
 
 
 
 
 
 
 
 
 
브라질이 치안이 위험하다고는 하지만 브라질은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나라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브라질의 모든 곳이 치안이 위험한 것은 아니며, 브라질의 치안은 세계 최악 수준부터 유럽 정도 수준까지 매우 차이가 크게 난다.

백인의 비율이 높은 남부 3주인 파라나, 산타카타리나, 히우그란지두수우는 꽤 안전한 편이다. 남부에서도 대도시인 쿠리치바포르투알레그리는 '그나마' 브라질에서 안전한 대도시라는 거지 그래도 타 국가랑 비교해보면 길거리에서 핸드폰을 절대 꺼낼 수 없고 밤에 길거리를 돌아다니기엔 위험한 등 안심하고 돌아다닐 정도의 지역은 아니지만, 남부에서 그 외 지역의 경우 매우 안전한 편이다. 이과수 폭포로 유명한 포스두이구아수는 브라질에서 특별관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치안이 꽤 안전하나 절도범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나 산타카타리나주의 경우는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대도시(플로리아노폴리스, 조인빌리 등)가 안전한 주이며, 살인율이 10만명당 1명대라 중남미에서 제일 안전한 지역 중 하나인 건 당연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유럽만큼 안전한 편.

대도시까지 포함해도 치안이 나쁘지 않은 주들은 이 남부 3주이며, 그 외에 상파울루주, 리우데자네이루주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를 벗어나면 치안이 꽤 좋은 편이다.

미나스제라이스주는 꽤 안전한 주 중 하나로 꼽히며, 브라질에서도 오루프레투 등 아름답고 안전한 작은 마을들이 몰린 곳으로 유명하다. 주도 벨루오리존치는 대도시라 안전하진 않아도 다른 대도시에 비하면 훨씬 상황이 낫다.

이스피리투산투주는 꽤 안전한 편이고, 비토리아의 살인율이 높긴 하나 이는 다른 도시와는 달리 카르텔 위주 살인율이라 일반 체감 치안은 꽤 좋은 편이다. 실제로 비토리아는 브라질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항상 꼽히는 도시다.

보통 잘 알려진 브라질의 막장 치안은 대도시인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사우바도르, 헤시피, 포르탈레자에서 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우데자네이루이탈리아나폴리, 호주시드니와 더불어 세계 3대 미항(美港)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산 꼭대기엔 자비롭게 안아줄 것마냥 두 팔을 벌린 거대 예수상이 세워져 있는데 재미있게도 이 예수상이 바라보는 해안가 쪽은 번화가와 부촌이 들어서 있지만, 이 예수상이 등진 쪽은 빈민가가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이 거대 예수상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 하면 떠오르는 사랑, 구원, 자비, 용서와 거리가 먼 현시창이라 그럴 만 하다고들 보는 것이다.

참고로 외국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브라질 북부 대도시의 치안은 매우 끔찍한 것으로 악명 높으며, 치안 안좋기로 이름난 리우데자네이루 사람들조차 위험하다고 기피하는 곳이 바로 브라질 북부이다. 특히 벨렝 같은 아마존 쪽 도시는 정말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악명높다. 북동부는 북부보단 나아도 사실 크게 다르지는 않으며, 대신 북동부에 있는 해변 마을 같은 곳들은 치안이 꽤 좋은 편이다. 그리고 대도시 중에서도 주앙페소아는 살기에 매우 좋고 치안도 나쁘지 않은 곳으로 꼽힌다.

중부 고원 지역(마토그로수, 마토그로수두수우 등)은 나쁘진 않으나 좋다고 보기도 어렵다. 기본적으로 마약 카르텔들이 지배를 하는 구역이 많고 대부분 문제는 이 중심으로 생긴다.
 
 
 
 
 
 
 
 
 
 
 
 

6. 시기 별 상황[편집]

 
 
 
 
 
 
 
 
 
 
 
 
그래도 2016년 리우 올림픽 기간 동안 리우에 한하여 경찰 병력이 연방경찰이고 민경/군경이고 많이 깔린 관계로 대낮에는 당할 일이 줄어들었다. 털리더라도 몇 미터 못 가 경찰한테 붙잡혀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은 소매치기에게서 자신의 소지품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19]

물론 브라질 정부도 이 문제를 모르는 건 아니라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치안 확보를 위해 해병대공수부대 등 정부군과 연방경찰인 헌병 대테러 부대 BOPE, 그리고 연방사법경찰 등을 동원해 파벨라 점령 작전을 펼친 적이 있다. 주 전략은 카르텔들을 소탕한 뒤 거점 건물을 임시 주둔지로 삼아 주변 치안을 확보하고 다시 다른 지역으로 공격해 들어가는 식이었다. 자국 영토에서 카르텔을 토벌하고 국기를 게양하는 광경을 보면 이게 어느 나라인가 싶을 것이다. 그만큼 파벨라가 무정부 상태 그 자체로 사실상 카르텔의 나라나 마찬가지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카르텔 조직원들과의 전투에서 정부군 군인들까지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 # 이렇게 헌병, 사법경찰 등 연방경찰은 물론 정부군을 투입하는 극약처방을 낸 결과 일단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중이기는 하고, 부자들을 비롯해 브라질 치안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열렬히 환영했다. 다만 군대 투입비용이 워낙 비싼지라, 국가적인 행사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치안을 바로잡기 위해 거금을 투자해서 소탕하는 거지 평상시에는 이렇게 할 수가 없는 게 문제다. 무엇보다 범죄조직인 카르텔들의 무장 수준이 상당하기에 군대도 그들에 대한 토벌이 쉽지가 않다.

예상대로 올림픽이 끝난 2017년에는 이 약빨이 끝나서 치안은 다시 개막장이 되었고 마약 카르텔들은 올림픽 전보다 더욱 기세등등해져서 이제는 아예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고 싸우거나 경찰들에게 총질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호세프 탄핵사태 등 정치적 불안과 두 차례의 대형 국제대회로 인한 국고 탕진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터지며 이미 브라질 각 대도시 빈민가는 그 멕시코 미국 접경지역 수준으로 혼란스러워졌다.[20]

2020년에는 30명의 강도들이 방탄복을 입고 총기로 중무장한 체 은행을 털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

치안 강화에 주력하다 보니 반작용으로 경찰에 의한 폭력도 문제가 되고 있다. 체포되는 용의자 229명 당 1명 꼴로 경찰 총에 맞는다. 미국은 31,575명당 1명. 그리고 총든 강도는 경고 없이 등 뒤에서 사살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 이 영상을 보면 한낮 길거리에서 무장 강도와 마주친 피해자가 지갑을 뺏기다가 강도 뒤에 있는 경찰을 보고 강도에게 ' 니 뒤에 경찰이 있다 ' 고 몇번이나 말하는데도 강도가 믿지 않고 강도질을 계속하다가 결국 사살 당한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이후 미주기구(OAS) 산하 미주인권위원회(IACHR)가 경찰에 의한 사망자 증가세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 보우소나루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벤치마킹해 범죄자 척살을 주장하며 자신의 취임 후 한달만에 강력범죄를 반으로 줄인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돌아온 건 막상 경찰의 공권력 남용과 사적제재 그리고 좀처럼 뿌리가 안 뽑히는 카르텔들뿐이었다. 여력이 없어 그렇지 취지 자체는 대형 카르텔과의 공존이라는 현실을 어느 정도 받아들인 멕시코의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비교당해 비현실적 목표를 추구한다며 까이기도 했다.
 
 
 
 
 
 
 
 
 
 
 
 

7. 문제점[편집]

 
 
 
 
 
 
 
 
 
 
 
 
브라질의 끔찍한 치안은 당연히 브라질 관광업에 치명적이다. 말하고 말고다.

이런 치안 때문에 포르투갈스페인 등으로 이민을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헤시피 등 동부 사람들이다. 사실 같은 말 쓰는 포르투갈보다 공업이 발달한 이웃 스페인으로 가는 사람이 많다. 어차피 스페인어는 포르투갈어와 비슷해 곧이 곧대로 치환해서 알아들어도 아무 상관없다.

이 나라는 성인 인구의 48.7%가 과체중, 15.8%가 비만이라 과체중과 비만을 합해 64.5%나 되는데 브라질 특유의 식습관과 치안 불안이 브라질의 과체중 및 비만 비율을 높였다는 분석이 많다.[21] 이 나라 치안상황이나 교통상태를 본다면 도보가 어려운 곳이 많은데다가 자가용을 끌고 다녀도 털리는지라 운동은 사치다. 거기에 미국식 정크푸드가 여기도 많이 풀려버렸다. 부자들만이 대저택 안에 피트니스 센터를 만들어 거기서 운동하고 고급 음식만 먹으며 몸을 가꾼다.
[1] 다름아닌 올림픽을 개최한 대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해 있다.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의 초반부에서 등장한 호시냐(Rochinha, 작은 농장이라는 뜻)도 이런 모습이다.[2] 아예 내전 중인 국가를 제외하면 브라질만큼 치안이 안좋은 나라 자체가 온두라스,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과테말라, 자메이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콜롬비아,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정도밖에 없다. 이들 모두 정상적으로 국가 운영이 되지 않는 곳들, 즉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무정부 상태인 곳들이다.[3] 특히 브라질 대도시의 경우 오토바이를 이용한 범죄가 매우 흔한데, 범인들이 교통체증을 무시하고 차량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4] 물론 꼭 오토바이를 타고 접근하는 건 아니고 즉흥 범죄의 경우 인도 위에서 걷다가 그대로 걸어와서 총을 겨누는 경우도 있다.[5] 얼마 없다고 해도 100만원 정도는 있어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6] 당연히 대한민국, 일본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도 포함된다.[7] 전 재산을 털 필요도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뜯을수 있는 돈만으로도 빈민층인 강도 입장에서는 인생역전 수준의 돈이 나온다.[8] 워낙 일본계 브라질인이 많아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비교적' 동양인=외국인 관광객이라는 인식이 약하기는 하지만 비교적 그렇다는 것이다. 일본계 등 동양인이 반드시 부자는 아니더라도 거지인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여전히 쉽게 노려지는 타겟인 건 마찬가지이다.[9] 물론 유명 관광지 주변만 다닌다면 이런 위험한 일을 당할 확률이 다소 낮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에서는 긴장을 절대 늦추면 안 된다. 절대로.[10] 그 뮤직비디오의 노래 제목은 그들은 우리에게 신경따위 안 써(They Don't Care About Us)로 유튜브에 이 노래 제목을 치면 제일 먼저 브라질판(Brazil version)이라고 표시되어 있다.[11] 사실 공권력의 무력조직과 뒷세계의 조직들이 공생을 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론 흔한 일이다. 무작정 엄벌주의로 때려넣는 정책을 시행하게 되면 당장은 좋아보일지 몰라도 인구가 일정수 이상을 넘어가는 집단에서 도덕성과 인내가 결여되는 인물은 아무리 교육을 잘 시켜도 일정 비율은 나오기 마련이라 어느 집단에도 소속되지 못한 사람들이 점조직화되며 단속이 힘들어져 오히려 더 치안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뒷세계에 밀어넣고 공권력으로 누르며 선을 넘는 짓을 못하게 감시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브라질은 공권력의 무력과 갱단의 힘이 거의 동등하다는 게 문제다.[12] 이런 부패한 경찰 민병대 활동은 민경, 헌병, 소방관(브라질에서는 소방대가 헌병 예하 집단이다)을 가리지 않는다. 봉사해야 할 소방관까지 뇌물 받거나 민병대 활동을 할 정도면 저 나라가 전체적으로들 썩어빠진 것이다.[13] 파벨라 주민 갈취, 정치깡패 및 대기업의 앞잡이 용역깡패 활동, 마약거래 등 불법행위뿐이다.[14] 민경이라고 해서 무조건 잡범만 담당하는건 아니다. 정치인의 부패, 조직범죄는 물론이고 모든 범죄에 대하여 수사를 담당하며 브라질 주정부 소속의 정보부 장관이 민경을 지휘하여 수사를 하는데 수사관들은 전부 민경 소속의 형사들이다. '시청률 살인'이란 넷플릭스 다큐로 유명해진 정치인 왈라시 소자 사건도 아마조나스 주정부 소속의 민경이 주축이 되어 수사한 사건이다. 브라질 헌병은 브라질 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수사를 할 수 없게 되어 있으며 수사는 오로지 민경과 연방경찰만의 고유 임무이다.[15] 헌병이 있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마찬가지로 헌병에 대해서 수사권을 제한하고 있다. 수사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군인의 정체성을 가진 무력집단에 수사권이란 과도한 권한을 줄 경우 문민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은 물론이고 삼권분립이란 민주주의의 근간이 무너져 군부가 폭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칠레헌병대가 있는 국가에서는 행정경찰과 사법경찰의 영역을 확실히 구분지어 헌병의 역할을 범죄예방 및 치안유지를 위한 행정경찰로만 국한 시키고 수사를 비롯한 나머지 경찰업무는 다른국가와 마찬가지로 일반사법경찰이 담당한다. 칠레만 해도 경찰조직 그 자체가 카나비네로라는 헌병이지만 이들은 철저히 행정경찰 및 경비경찰이고 모든 수사는 검사의 지휘 아래 사법경찰국이 맡는다.[16] 물론 장기 징역형의 선고가 가능하기는 한데 교도소에서의 법정 최대수감기간은 다른 라틴계 국가들이 거의 다 그렇듯이 30년으로 정해져 있다. 물론 30년까지 채울 정도면 기본적으로 살인 혹은 그에 준하는 것으로 취급되는 흉악범이고 대다수가 30년 채우기 전에 죽지만 살아서 출소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17] 특히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갱단, 마약 카르텔들이 같은 교도소에 있다보니 분쟁이 일어난다. 또한 교도관과 수감중인 갱단과의 유착관계 때문에 무기, 휴대폰을 교도소 내로 가지고 들어와 이런 현상을 부추긴다.[18] 단 브라질 교도소의 특성상 갱 폭동이 벌어지면 소수의 교도관으로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폭동을 방지하지 못했다고 해도 기대가능성을 명목으로 대부분 처벌이 면제되며, 가혹행위도 저항 못하는 재소자를 대놓고 패서 죽이거나 폭동에 가담했어도 항복의사를 분명히 표시한 재소자를 사살하는 수준만 아니면 통제를 명목으로 두들겨패는 정도는 용납된다.[19] 사실 브라질 올림픽을 앞두고 큰 문제거리가 돈도 아닌 치안문제였다. 마약 카르텔이나 동네 갱들은 물론 강도와 절도, 소매치기 같은 강력범죄가 들끓는 곳에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들일 수는 없었다. 특히 선수들에게는 카르텔은 문제가 아니고 민생치안을 위협하는 동네 잡갱단이나 도둑, 강도, 약쟁이 등이 더 큰 문제였으며 실제로 몇몇 선수는 절도피해를 당하기도 했다.[20] 멕시코 북부가 차라리 낫단 서술은 비판의 소지가 있는 것이, 멕시코가 오브라도르 집권 후 대형 카르텔과는 공존하고 잡갱단이나 군소 카르텔을 때려잡는 걸로 정책을 바꾸었으며 카르텔 소탕에 투입된 정부군 및 연방경찰 일부를 헌병대로 전환해 치안유지 신속대응부대로 바꾸는 중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여력이 부족해서 북부 카르텔들의 난동을 여전히 막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브라질 카르텔은 주민들이 피해를 보면 외면하는 형태로 지원을 안하는 걸 의식하기라도 하지만, 멕시코 카르텔은 시골의 사실상 지배자로서 미국으로 보내는 마약수입이 주 수입원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민심 그런거 신경 안쓴다. 멕시코 카르텔은 말이 카르텔이지 일종의 반군이며 마약상의 개인 군대로서 군벌화된지 오래다. 결국 멕시코나 브라질이나 콜롬비아나 베네수엘라나 치안은 비슷하다.[21] 비슷한 이유로 멕시코 역시 특유의 식습관과 치안 불안이 현지의 비만율을 높였는데 이쪽은 과체중과 비만을 합한 비율이 무려 7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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