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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갤러리 소개
카이저라이히를 비롯한 HOI 시리즈의 각종 대체역사 관련 모드를 다루는 갤러리입니다
SilverGhost(vkdlsejghf)
Basilios(yskim199…) 붸르리라(qhddl150) 『볼셰비키』(m55eqeb3…) 디비자(krufpz)
2018-01-16
카이저라이히를 비롯한 HOI 시리즈의 각종 대체역사 관련 모드를 다루는 갤러리입니다
SilverGhost(vkdlsejghf)
Basilios(yskim199…) 붸르리라(qhddl150) 『볼셰비키』(m55eqeb3…) 디비자(krufpz)
2018-01-16
온갖 시간을 번역에 쏟아부으면서 정작 게임을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한 겜안분이 점차 되어가는 기분이라
이번엔 한번 진득하게 플레이하며 해볼려 함
바로 멕시코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이미지 순서를 ON/OFF 할 수 있습니다.
번역때 정말 역자들에게 평가가 좋았고
아마 뜨노 번역때 가장 번역커뮤 활성화되어있던 시절이라 봐도 될 정도이기도 했으니
군대 제대로 굴리지도 못하고, 할 수 있는거라곤 오직 폰트 읽는거뿐인 3년따리 컨텐츠지만
그래도 그 3년간 국가란 내용을 완전히 압축해 담았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명작이라고 생각함
중남미는 사실 역사의 변두리인건 부정할 수 없는지라, 로딩창을 키고 보면 일단 뭘 해야 할지, 뭘 알아야 할 지부터 혼란스럽다
하나씩 천천히 뜯어보자
우선적으로 느껴지는 점은 지지율 원판이 꽤나 칙칙하다. 마치 어디 동쪽 대륙의 30년 전에나 있어보일 만한 그런 사회인거같다
집권당 PRI, 일명 제도혁명당. 사실상 인게임 내 국가와 일체화되어 있는 거대한 유기체이자, 영원한 여당이며, 멕시코 로어의 그 자체이기도 하다
멕시코 스토리에서 그 바깥이란 존재할 이유도, 보여줄 가치도 없는 겉치레일 뿐이요, 설령 있을 필요는 여당의 '외견'을 위해서 쓰이는 도구에 불과한 수준이니까
그럼 이 괴물이 어떻게 탄생하였는지를 알아보자.
카르데나스 정권(1934-1940): 제도의 뿌리
사실 카르데나스 정권기 멕시코 로어는 OTL과 동일함. 기존 막시마토 체제를 전복시키고 온전한 권력을 얻은 카르데나스는 멕시코 혁명이란 이름 아래 협동조합주의/사회주의적 정책을 밀고 가기 시작함.
대대적인 토지개혁, 석유 국유화를 통해 얻은 민중의 지지는 집권당(PRM, 멕시코 혁명당)으로 결집되었고, 동시에 협동조합주의 체제를 구축해 국가 내 각계각층을 당내 하부조직으로 편입하며, 60년대 이르는 일당우위체제의 기반을 다룸.
그리고, 호이 본게임에서도 느낄 수 있듯 석유 국유화를 통해 경제 주권을 되찾아오지만, 미국 심기를 건드리는 것까지도 동일함.
하지만 카르데나스가 멕시코 역사에서 가진 그 국부급 위상과 함께, '혁명'이란 무질서한 에너지가 '제도'화되는 변환의 시작과도 같은 대통령이었기에 설명의 시작점으로 잡은 것 같음
카마초 정권(1940~1946): 제도의 안정과 비군사화
카마초는 급진적이었던 카르데나스 정권에 놀란 기득권을 달래야 하는 입장이었음. 국가 통합이란 의제 아래 왼쪽 물을 다소 빼내고, 그 대신 우경화된 중산층까지 체제 내에 포섭핡 수 있었음.
그리고 위에서는 언급이 안 되지만, 카마초는 군부 출신의 마지막 대통령임. 전 정권 남아있던 군부를 이제 완전히 정치에서 분리하는 대신, 당의 통제 아래 있는 안보기구화된, 당군, 아니 그거보다 못한 '사냥개'가 되어버린 시점이 이때이긴 함.
국민정신에 있는 군대 전투력을 반병신으로 만든 '부카렐리의 정신' 내용은 대외적인 군사력 표방을 자제한다는 내용이지만, 카마초 시기 군과 정치가 완전히 분리되면서 다시금 완성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함. 대신 그만큼 장점도 있었음. 적어도 멕시코 아래에 있는 국가들처럼 수틀리면 총구 들고 방향성을 결정하지 않는, 당내 협의로 해결하는 관례도 이 시기에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음
카마초 정권의 OTL과 가장 큰 변곡점은 바로 2차 세계대전의 미참전임. 원역사에서 멕시코의 기적이 시작하는 동력이 연합국에 합류한 멕시코가 제공하는 브라세로(노동력) 프로그램이라거나, 여기에 국유화된 자원을 자원이 더 아쉬운 미영같은 참전국에게 수출할 수 있었음. 하지만 여기서는 악화된 대미관계와 압박이 연합국 합류로 해결되지 않으면서 그 토대를 얻지 못함. 당장 석유 국유화 이후 국유화 자원 동력을 제대로 가동하는데 있어 4년이 걸렸는데, 아마 미국도 영국의 기술이 사라진 멕시코의 국영산업은 다른 길을 찾아야 했음.
알레만 정권(1946~1952): 제도의 현대화와 자본화
알레만은 최초의 민간인 출신 대통령으로, 2차 세계대전 특수를 얻지 못한 국가의 성장을 위해 '산업화'라는 의제를 추진하기 시작함. 대미 의존도를 맞추기 위한 대일 무역의 문이 열리고, 미일 외자 유치와 함께 거대 토목사업이 진행되면서 '현대화'의 문을 본격적으로 열기 시작하였음.
(어찌보면 인게임상 메가프로젝트는 알레만 시절에 오하하카 댐 건설같은 프로젝트 등으로 이미 개방되어있던거 아닐까란 생각도 드는 편)
그리고 산업화를 위한 고학력 '기술관료'들의 입각 또한 이 시기 시작되었음. 뭔가 부패 냄새가 구리구리 풍기듯 알레만 본인도 주머니를 채웠고, 휘하 내각들도 비슷했음 좀 나쁘게 말하면, 제도 안에 부패가 들어온거고, 이제 혁명이란 구호는 이권 배분의 명분이 되어 소수의 기술관료들에게 집중되는 등, 이때는 멕시코 역사상 가장 부패한 시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음. 하지만 그만큼 멕시코는 국제사회에서 '사업하기 좋은 국가'가 되었고, 일명 멕시코의 기적 아래 후대 대통령들은 그 번영을 누릴 수 있었음.
한편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잡음'을 처리할 필요성이 늘면서, 겉보기엔 혁명의 수호자이자, 실질적으로는 내부적 체제의 파수꾼이자, 나쁘게 말하면 멕시코판 법 위에 있는 게슈타포 DFS(연방보안총국)이 창설됨. 인게임상으로는 반빨을 처리한다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진짜 반빨 언급은 거의 되지도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이들의 진짜 활동은 급진적 산업화와 친기업 정책에 반대하는 '반체제' 세력의 처리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봄.
코르티네스 정권(1952~1958): 제도의 결속
(PAN은 뭐... 할 말이 없다)
1952년 선거는 사실 노골적인 부정선거였음. 동시에 PRI 역사에서 '정통 혁명'이 '관료주의'에 압도당한 시초이기도 함.
알레만 정권 당시 우경화에 대한 반발이 누적된 결과, 미겔 엔리케 구스만 장군이 PRI를 탈당해서 독자 후보로 출마했음. 사실상 이 선거는 PRI 내의 내전이라 해도 무방했고, 생리적으로 정통 혁명에 더 가까운 농민, 노동자들의 구스만 지지도 있었지만,
정작 실제 선거가 열리니 구스만 우세 주에서 투표함이 뿅하고 사라지거나, 유령 유권자들이 등장하는 등의 논란 속에 60%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떡실신 당했음.
이런 지랄에 항의하기 위해 20만에 달하는 시위대가 알라메다 광장에 집결했지만, 경찰, 그리고 PRI는 이들을 향해 무자별적으로 발포를 시작, 200에서 500명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함.
이제 PRI는 국민의 선택이 아닌, 물리적 폭력이란 선택지까지 정권 유지의 수단으로 편입한 것임. 그리고 구스만은 다시는 정계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야인으로 지내야 했음.
하지만 그 정통성과 별개로 코르티네스 본인도 방만해진 부패를 청산해야 할 필요는 있었고, 그 아래 새로운 모토인 '검소와 정직' 아래 정부의 도덕성이 수선되었음. 한편으로는 당내 충돌하는 이권을 정교하게 조율할 수 있는, 대통령이 직접 후계자를 지명하는 '엘 데다소(El Dedazo, 후계자 지명권)' 관행이 확립되었음. 정권은 권위적이지만, 이제 당 내부는 겉보기에는 평온해지는 '정중한 독재'가 완성되었음.
당내 기강이 잡히고, 행정의 효율성이 다시 돌와왔지만, 이제 아래에서 올라오는 담론은 모두 반체제적이었고, 하향식 지시가 절대적인 사회가 된 거지.
마테오스 정권(1958~1962): 제도의 정점
앞선 세 대통령이 조립하고 기름칠한 결과물을 승계받은 마테오스는 이제 제도란 기계에 화려한 외양을 입히고, 그 모습을 전 세계에 밝히는 시점임
(지도자 성능 GOAT)
꾸준히 성장하는 기적이란 번영, 그리고 마테오스란 인물이 가진 압도적 매력과 세련성은 이 번영을 한껏 매혹적으로 보이게 할 정도임. 이 성공한 토대를 기반으로 본인이 가진 최고 능력인 외교술을 미일간 균형외교로 조율함에 따라, 멕시코란 나라의 몸값은 극한으로 끌여올려짐. 미국 앞마당에 있는 나라가 미국에 종속되지도 않으면서, 동시에 전전긍긍한 일본까지 경쟁적으로 자본을 투입하는 가만히 앉아서 꿀 빠는 나라가 된 거임.
그런데 '마테오스의 다른 별명으로 '한 손에 벨벳 장갑, 한 손에 철권'이란 표현이 인게임에 등장하는데, 이건 플레이하면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
0화 쓰는데 세시간 걸릴준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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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풀컨텐츠 언제나오려나 진짜 광둥급으로 기대되긴한데
"¡Viva Hidalgo! ¡Viva Morelos! ¡Viva Allende! ¡Viva Aldama!"
오히려 상대적으로 (국내기준) 관련 자료나 정보 그리고 관심도가 부족한 중남미이기에 이러한 배경 설명을 여러면에서 많이 할 수 밖에 없긴 함. 그래도 이러한 로어 설명글이 있어야 뜨노 멕시코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더 오르는게 아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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