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였지 글 보고 쓰는거긴한데 중점이랑은 많이다르긴하지만 나도 비슷했어.

맨날 비교하고 매일매일 죽고싶었어.

자존감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지

내가 그런걸 알려도 나아지지는 않고.

그냥 유일하게 내 메모장이 친구였던것같아.

거기서만은 유일하게 눈치를 안봐도 되니까

 난 여전히 메모장을 쓰고 그 글을 몇번이고 되돌아서 보던 8살에 머물러있어.

그래도. 조금은 나아진게 커뮤니티를 해오기 시작하고 난뒤인것같아.

처음엔 너무 익숙하지가 않고 내가 불법적인일이라도 한줄 알았어. 이해해줘,그땐 웹툰보는것도 일탈이라고 느낄정도로 순수했어. 어렸던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냥 뭐 좀 물어보려고 했는데 내가 살아온것보다 들어왔던 그 어느 말보다 따뜻하다고 무의식중에 느꼈던것같아

그냥 툭툭 던지는말도 서로간의 선은 절대 넘지않고 

재밌고.. 과장해서 인생에 손해를 봐온것같았어.

이렇게나 마음이 잘맞는 친구를 만난다는건 내게 너무 고통스러웠거든.

믿었던 아 이렇게 말하니까 되게 오글거리네ㅋㅋ.

친구들은 언제나 나와 이야기를 하지않았고 가만히 있어도 난 바이러스일뿐이었어. 그런애 있잖아, 의도한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왕따. 그냥 어느순간 존재가 불편해. 저 애랑 이야기하면 어쩐지 나도 왕따 취급이야.


그 애들도 뭐 생존본능인거지,학생들은 친구가 중요하잖아. 나도 그게 너무 익숙하고 지칠때, 커뮤니티는 마음이 잘맞고 개그코드가 같은 친구에 어쩔땐 내게 위로가 되는 존재들이었어. 살면서 그 누구에게도 단 한번도 들어본적없는 칭찬. 위로. 배려. 따스하거나 장난스러운 말들 한 글자 한 글자가 난 정말 울고싶었어.. 이렇게 말하니까 뭐 커뮤니티에 미친 사람같네. 그냥 난 오히려 여기서 긍정적인것들을 배웠어. 자존감도 조금씩이라도 생긴것같아.

몰랐겠지. 여기도 사람이 쓰는말이다. 교류다. 이것도 사회생활이다. 그 누구보다 차별과 편견을 싫어하는 사람이 여기에서야 말로 혼자 결정짓고 판단을 내린거지.

난 언제나 아픈데 여기서는 그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고 밴드를 붙여주는 내 정신적 성장을 도와줬어.

..내가 뭐라고 지껄이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랬다고.

난 어릴적의 내가 이글을 본다면 누구보다도 어떤 말보다도 위로될것같아. 미래에서는 그래도 위로받는구나 난 살아있을자격이 있구나. 있는걸 그게 정녕 티끌만큼이라도 배웠구나. 난 그게 꼭 과거의 내가 아니더라도 이걸 보고있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위로받았으면 좋겠어. 뻔한말보다 나와 같다고 동질감 드는게 더 울고싶을수도 있잖아.

난 그냥 그랬어. 내 말이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그냥 수고했다고..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