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연애,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매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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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31.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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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기도.

이제 그만하세요.

랫동안 배우자 기도를 하며 배우자를 기다리는 청년들이 많다. 분명 모두 하나님 안의 계획과 타이밍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청년들을 만나다보면, 너무 극단적으로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기도만 하고 있으면, 하나님이 배우자를 보내주실 거라는 왜곡된 믿음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라는 것을 주셨다. 그 말은 곧, 우리가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기도하다. 성경 어디에도 '기도만 하면 배우자가 나타난다'는 구절은 없다. 이삭은 리브가를 찾아 나선 종이 있었고, 룻은 보아스의 타작 마당으로 직접 나아갔다. 야곱은 라헬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걸었다. 성경 속 만남에는 언제나 움직임이 있었다.

뼈 좀 때릴게요.

미안해요.

배우자 기도를 하면서 동시에 해야 할 일이 있다. 나를 만날 사람이 좋아할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는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서, 좋은 사람만 나타나길 바라는 것은 좋은 그리스도인의 자세는 아니다. 도둑놈 심보이다.

하나님의 타이밍을 믿는다면, 그 타이밍에 맞는 내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을 알아볼 눈이 있어야 하고, 그 사람과 관계를 이어갈 언어가 있어야 한다. 그 사람 곁에 설 수 있는 내면이 있어야 한다. 기도만 하고 있는 사람은 정작 그 사람이 눈앞에 나타나도 알아보지 못할 수 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라는 말이 있다. 하나님도 공짜로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시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주기 싫어서가 아니라, 공짜로 줬을 때 우리가 그것을 잘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건 오히려 우리에게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일에는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 청년부 대상으로 연애 특강을 했다. 우리 교회 청년부는 약 10명정도 된다. 최근에 스무살이 된 청년들과 연애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청년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우리 교회였음에도 내가 그동안 해왔던 특강 중에 가장 힘든 베스트 3 안에 든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는 이들은 연애에 대해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얘기를 해줘도, 아직 경험과 관심과 깊이가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반응을 할 수가 없다. 이처럼 하나님도 우리가 성장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것을 줘도 반응을 못하게 된다. 그것이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이유이며, 성장과 성숙이 필요한 이유이다.

그럼 어떤 준비를 하면 되나요?

어떤 성장을 해야 하나요?

오늘은 조금 구체적이면서 노골적으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돌려서 얘기하면 잘 알아듣지 못하는 거 같기 때문이다. 매운 맛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지만, 사람은 외모를 본다. 어쩔 수가 없다. 아무리 아니라고 부인을 해도, 사람은 외모를 볼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그렇다고 외모가 최우선이라는 뜻은 아니다. 당신이 남자라면, 그래도 준수하게 꾸며보고. 당신이 여자라면, 그래도 남자가 좋아할만한 취향의 모습 정도는 갖춰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살이 조금 찐 편이라면. 운동을 해서 살을 빼보자. 딱 그정도다.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언어'이다. 언어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하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은 신앙의 결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언어를 잘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계속 맞이할 수도 있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 15:18

그 사람의 말은 곧 그 사람의 마음이다. 그 사람의 글은 곧 그 사람의 내면이다. 말과 마음이 다를 수없고, 글과 내면이 다를 수없다. 내 마음만큼 말하게 되고, 나의 내면만큼 글을 쓰게 된다.

요즘은 거의 카톡으로 연애를 많이 한다. 연애의 90% 이상이 카톡이다. 썸 탈 때도 카톡으로 하고, 소개팅을 이끌어 갈 때도 카톡으로 한다. 카톡은 단순히 오늘날의 유행성 대화창이 아니다. 카톡을 잘 하는 사람이 좋은 인생이 될 수 있고, 카톡을 잘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잘 이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부터 정말 중요한 얘기를 할테니

잘 들어보세요.

대체 무슨 소리일까. 예를 한 번 들어보자. 당신이 소개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상대인 남자가 그냥 그저 그랬다. 그렇게 나쁘지도 않고, 그렇게 좋지도 않았다. 쏘쏘. 상대의 반응에 따라 또 만날지, 만나지 않을지를 고민하면서 집에 가고 있었다. 그때 상대에게 카톡이 왔다.

A안

만약 당신에게 이렇게 카톡이 오면 어떨 거 같은가. 아마 그나마 있었던 마음도 식어버릴 것이다. 별 생각이 다 들게 될 것이다.

'이 사람이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

'내가 별로였나?'

'내가 싫은 티 낸게, 티가 났나?'

상대는 그런 마음으로 보낸 건 아닌데. 자매는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자매는 더 상처받지 않기 위해 마음을 정리한다. 자신도 답장을 이렇게 보내게 된다.

'네 저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이렇게 되는 순간, 이 관계는 조용히 마무리가 된다. 남자쪽은 자매에게 호감이 있었어도, 저 카톡 하나로 모든 것들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버리게 된다.

다음은 똑같은 상황에서 남자가 이렇게 카톡을 보냈다고 하자.

B안

만약 당신이 집에 가는 길에 이런 카톡을 받았다면 어떤 마음이 들 거 같은가. 우선 기분이 좋다. 상대가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었는데, 약간의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나를 좋게 보고 있는 거 같은 마음도 들고, 이 사람의 내면이 보이기에 더 알아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언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멋진 도구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A안은 남자쪽이 여자에게 호감이 없어서 저렇게 보낸 것이고. B안은 남자쪽이 여자에게 호감이 있어서 저렇게 보낸 것이다.' 과연 그럴까?

이건 호감의 문제가 아니다. T형이냐, F형이냐의 문제도 아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평소 언어의 습관과 인성의 문제이다.

A안의 카톡을 보낸 사람은, 평소 다른 사람과의 카톡도 저럴 확률이 높다. B안의 카톡을 보낸 사람은 평소 모든 사람들에게 저렇게 보내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카톡도 외모이다.

카톡도 외모이다. 우리의 내면을 너무 잘 보여줄 수 있는 '오늘날의 외모'이다. 겉으로 보여지는 얼굴이나 패션 등도 잘 꾸며야겠지만, 그것보다 안에 있는 외모를 더 잘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가 빈약한 사람은 A안 처럼 밖에 보내지를 못한다. 이런 사람은 카톡을 보낸다는 행위 자체가 귀찮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언어가 풍부한 사람은 B안 처럼 보내는 게 크게 어렵지 않다. 자신의 내면이 잘 정리되어 있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래서 당신이 준비해야 할 것

분명 하나님은 당신에게 기회를 주신다. 그러나 당신이 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다 놓쳐버릴 수도 있다. 그러면서 왜 나에게는 안주시냐며, 세상을 탓하고 하나님을 탓해서는 안된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이지 않은가. 세상과 다르게 살겠다고 결단한 자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언어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좋은 언어를 사용하고, 좋은 인성을 보일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게 되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마 좋은 사람을 계속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 당신도 상대방의 좋은 점을 볼 수 있는 눈이 없고, 상대방도 당신이 크게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너무 까다롭다고 실망하지는 마라. 이 글을 보고 지금부터 준비하면 된다. 하나님의 뜻을 이뤄간다는 건, 제주도의 돌하루방처럼 가만히 있어서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언어로 살아가길 바라신다. 하나님의 언어가 내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진짜 사랑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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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만빠

reform d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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