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귀찮아!"
"꿈도 목표도 모르겠어!"
"그냥 잠만 자고 싶어!"
안녕하세요. 찬만빠입니다.
저는 살아가다 보면 위와 같은 말들이 종종 나오던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무기력증이 찾아옵니다. 아무리 텐션이 높아져 살아가다가도, 이 무기력함은 어느 한순간에 찾아오는 거 같습니다. 열심히 살아보려고 마음을 다 잡아도, 이 무기력함이 오게 되면 다 놓고 싶지 않으시던가요. 특히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어 하는 우리가, 이러한 마음이 들게 되면 죄책감 또한 찾아오게 되는 거 같습니다.
무기력함은 왜 찾아오는 걸까요?
'무기력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보면, 무기력한 것은 게을러서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의 몸과 뇌가 위협을 느끼고 '생존 모드'를 실행 중일 때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해요. 현대인들은 너무 많은 일들을 하면서 살아가죠. 꼭 생산적인 일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계속하며 살아갑니다. 쉬어도 핸드폰을 쳐다보면서 쉽니다. 또 많은 정보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이 뇌가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즉 너무 많은 정보들이 들어오기에 소화시켜낼 수 없는 뇌의 상태가 되는 것이죠.
그러면 뇌는 긴장된 상태가 됩니다. 또 무기력한 상태로 전환이 된다고 해요. 불안해지고, 조급해지고, 예민해지고, 우울해지게 되는 것이죠.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무언가를 우리 안에 채우는데, 우리의 몸과 뇌는 더 결핍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요. 결국 이 책에서는 뇌가 무의식적으로 '안전하다'라고 인지하게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평온하고 활기찬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뇌를 어떻게 '안전하다'라고
인지하게 해줘야 할까요?
이 책에서는 많은 방법이 나옵니다. 찬물로 세수하던지, 콧 노래를 부르라고 해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만나 교류하거나, 자신의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적으라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뇌는 안정감을 느낀다고 해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러한 방법들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방법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뇌와 마음은
언제 안전하다고 느낄까요?
우리 인간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 진정한 안전함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죠. 반대로 얘기하면 우리를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우리를 설계하셔서 만드셨다는 거예요. 하나님만큼 우리를 잘 알고 계신 분이 있을까요?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때서야 진짜 쉼을 쉴 수 있고, 우리의 뇌가 평안함을 느끼는 것이죠. 결국 두려움과 조급함 또한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 사라지는 것입니다.
9월이 되고 저는 청년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모닝을 깨우고, 또 노트에 시편을 적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얼핏 보면 귀찮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이 선선해지면 더욱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잖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할 일이 많은데, 이런 것까지 한다니요. 하지만 우리의 귀차니즘을 일으켜 이런 불편한 일들을 행하며 살아갑니다. 왜일까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뇌가 더욱 안전함을 찾기 위한 것이죠.
아침에 일어나 한 번이라도 더 말씀을 보고 기도를 하고. 또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고백하고 선포하는 것이. 저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조급함과 두려움은 사라지고, 다시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팅이 되는 거 같아요. 인간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저는 다른 데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골라 내 안에 넣고 사는 것. 저는 여기서 사람의 차이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믿음의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켜주고, 편집시켜 주는 일을 합니다. 말 그대로 서로 소개시켜 주는 것이죠.(남녀 소개팅도 적극적으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통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이, 곧 내가 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우리는 사람을 사귀더라도 잘 사귀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삶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은, 주변의 좋은 믿음의 사람들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믿음의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켜 줍니다. 그래야 우리가 이 믿음의 길을 온전히 잘 걸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이 무기력함을
느끼는 이유는
이와 반대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이 무기력함을 느끼는 이유는, 이와 반대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세팅하지 않고. 또 내 주변에 믿음의 사람들을 곁에 두지 않고, 혼자서만 살아가는 삶. 이것이 우리에게 치명적인 무기력감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해요. 이럴 때일수록 더 움직이셔야 합니다. 나 자신의 현주소를 인정하는 것이 먼저이겠죠. 나는 혼자서는 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것. 이것이 어찌 보면 무기력감을 탈출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해도 짧아지면서, 우리의 말과 행동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심한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죠. 기다리지 마세요. 누군가 먼저 연락해 주고, 만나자고 하길 바라지 마세요. 자신이 먼저 움직여서 그들을 찾아가세요. 그것이 자신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세상에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그 무엇보다 하나님으로 먼저 채웁니다. 불안했던 마음은 다시 안전함을 느낍니다. 조급했던 내 생각들은 다시 제자리를 찾습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 4:8
**
찬만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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