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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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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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의 절반이 지나갔다.

"퇴사"를 한 지도 어느덧 6개월이 되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안정적인 노동소득"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자산에서 만들어지는 "불안정한 배당소득"만으로

4인 가족의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솔직히 두려움도 있었다.

40대에 한창 일할 시기에

스스로 회사를 떠난다는 것이

"무모한 선택"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

주변에서는 아깝다는 이야기도,

왜 지금이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다른 기준이 있었다.

돈을 버는 것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것도,

결국은 "행복하기 위해서" 이다.

그 과정에서 "건강을 잃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포기"하면서까지

앞만 보고 달리고 싶지는 않았다.

지난 6개월은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는지를 "확인해 가는 시간"이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고,

앞으로도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래도 지금은,

조금 더 "내 삶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1년, 3년, 10년 뒤에도

같은 마음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나는,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