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처음본 게..25년전 여름.

내가 일하던 지점근처에 트랜스젠더바가 있었죠.

진한 화장.긴머리.여리한 몸매에 가슴 볼륨이 눈에 확들어 오는데..선풍기를 열심히 조립해주는 직원은 얼굴이 빨개져있었고..알고보니 근처 트랜스젠더 바에 일하던 트랜스젠더 그녀들.


그후 20년이 흘렀죠.성정체성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결혼이란거 선택하고 가장의 책임과 의무속에서 열심히 살던 와중에(진짜 힘들었음)터져버린

성정체성의 혼란이 나를 여기까지 왔지만


그 6년사이(hrt.고적)에 알게된 동족들이 꽤 되었죠.

트랜스젠더라고 다같은 마음의 동족은 아니더군요.상처도 참 많이 받았고...때론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어 준(?) 멘토 언니를 만났고(사라져버림) 나역시 그 고마움을 다른 동족에게 쏟아부었지만

다 같지는 않았어요.


다들 어디서 무얼하고 살아들가고 있을까나...


일하는 도중에도..퇴근해서 집에 있는 시간에도

나와 연결되어 이야기 나누며 HRT와 고적에 대해 조언해주고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몇명의 동족들이 있어 때론 외롭지는 않아요.


아카도 좋고요.ㅋㅋ


3일 쉽니다.여자가 되어가는 몸에 고된 일을 하니 내몸과 정신이 많이 마모되었는데 쉬면서 충전해야죠.


어제 퇴근후 네일샵..갔고 오늘은 차정비후 단골 묭실가서 펌하고..저녁에 ㄴㅇㅂ멤버쉽가입해서 넷플릭스를 좀 더 싸게 보려고요.그후 속옷 쇼핑.

내일은 가족위해 요리..조리..ㅋㅋ


주말 잘보내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