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갤 글을 보면 차는 조선시대에 들어오며 몰락한 것처럼 비춰지는 것 같음.
정확히 말하면 잎차의 이야기임. 메밀차 같은 곡물 차들은 약으로, 제주 귤화차도 유명세를 날렸으니까.
물론 제사를 중시하며 차보다 술이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숭유억불의 큰 틀 안에서 불교에 속한 차 문화의 향유저변이 좁아진(지배층에서 지양한) 것도 맞다고 봄.
그렇다고 마냥 망했다고 보기도 힘든게, 조선시대에도 사신이 오면 왕이 직접 차로써 예를 올림.
추석에 지내는 차례도 원래는 차를 올리는 것임.
물론 중국이나 일본처럼 가가례를 벗어난 다례법이 정립되는 등 상류문화로써의 모습을 가졌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차 자체가 그렇게까지 마이너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임.
어차피 차의 주류는 불교였고, 왕과 사대부들은 억불을 말하지만 사대부가의 안방은 불공을 열심히 드렸음.
억불을 말하는 왕과 사대부들도 어렸을 때는 엄마가 준 차를 마시며 자라지 않았을까 싶고.
영조의 송절차(얘도 잎차이긴 하겠다), 오미자차도 어떻게 담궜는지 에틸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지만 아무튼 차였잖음.
강진에 내려간 정약용이 계(다신계)를 꾸릴 때 차를 매개로 삼았고,
다산이 유배 풀려날 때는 1만 그루의 차나무가 있었다는 걸 보면, 당대의 수요가 그 공급을 커버했다는 말이 아닐까 함.
사회생활을 해 본 대붕이들은 알겠지만, 이익(금전, 실리, 심리적으로)이 되지 않는 계는 금방 망함.
최소한의 수익성은 있는 계였다고 예측해 볼 수 있음.
조선 후기에도 차의 수요가 적지 않았고, 나름의 수익성 또한 있었다는 방증이 아닐까 함.
(어쩌면 제자들의 강매로 유지되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ㅋㅋ)
고로 차에 취미가 있는 대붕이, 너는 조선시대 차문화 대역을 써보자.
단편이라도 좋다.
식은 밥에 뜨거운 찻물(이 때는 곡차든 화차든 상관 없다)을 붓고, 간장 약간과 무짠지를 넣어먹는 패스트푸드로 조선의 재벌이 되어 입신양명하는 대역물....
댓글 영역
머선 SCP문서도 아니고 중간 검은 배경 무엇ㅋㅋㅋ긁으니까 보이네
앗... 메모장에 복붙했어요...
'차'는 차나무 잎을 우린걸 의미한다 곡물'차'라니 갈!(대충 원리주의자)
오미자차, 유자차, 모과차, 숭늉... 은 좀 애매한가?
차는 초목에서 채취한 것을 우린 물이라고 합시다ㅋㅋ
토성은 차다.
@글쓴 대붕이(14.39) 갈!!!!! 그것은 대용차라는 것으로 본디 웽알웽알 - dc App
뭐? 그럼 넌 "국밥"은 차가 아니란 말이냐?
@대붕이1(211.251) 국밥을 차로 넣으면 오차즈케도 차로 넣어야 함. 숭늉으로 타협합시다.
근데 19세기인가 18세기까지 잎차는 야생에서 구하는 식 아니었나?
차나무 전래된게 삼국시대로 아는데, 절에서 도맡아 관리한 걸로 앎. 근데 중세 유럽의 농민들이 씨앗을 흩뿌려 농사지었듯, 관리를 대강해서(몰라서) 야생에서 구한다고 한 게 아닐까 싶음.
고려말 몽골,왜구 영향도 꽤 컷지
차나무라는게 차 생산할 만큼 세팅하는데 시간도 노력도 오래걸리다 보니 저때 터진거 복구하는데 하아아안참 뒤에나 복구되더만
차나무는 그대로 있어도, 차나무 관리하던 사람들이 난리를 피해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면 그대로 야생화 되었겠다. 윗댓과 연관된 생각임.
목화도 그렇고 차도 그렇고
기후만 따지면 남쪽 끝에서 기를 만한 작물들도
막상 북쪽에서 가지고 내려올 엄두를 못 냈던 게 아닌가 싶음
아니면 남쪽에서 관심이 없었을지도? 직접 복사되는 벼가 있는데, 가공을 거쳐야 하는 목화며 차나무는 덜 매력적으로 보였다거나?
@글쓴 대붕이(14.39) 차? 목화? 알빠노? 우우우 쌀쌀쌀<<이거임?ㅋㅋㅋ
@ㅇㅇ(210.102) 환금 작물은 어느정도 상업이 발달해야 의미가 있어지는데 그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ㅇㅇ(210.102) 대붕이 말대로 이상하잖음. 북쪽이라고 해도 황해도~경기라인인데 여기는 서울이라는 소비도시가 있음.
근데 삼남은 그런 대도시가 없으니까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댓글쓰다가 갑자기 개빡치네
국내 찻잎 시발 아무라 인건비가 반이라 하더라도 100그램에 3만원인게 말이되냐 시발
친영 말고 친미하세요.
네스카페 수프리모 싸고 좋음.
@글쓴 대붕이(14.39) 너 지금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를 포기하라는 그 소리냐!
@Mr.구인네스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를 바닷물에 우려보세요. 음, 자유의 냄새! 해방의 맛!
송절차와 고기를 대령하라
대붕이는 갤러리에서 권장하는 비회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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