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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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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승인이요...?
네덜란드는 국왕이 의회 승인 없이 결혼하면 자동 퇴위임
@헤트라 국왕만 그런 거면 납득할만도 한 것 같긴 한데.. 되게 너무하네ㅋㅋ
@살아있을수도있음 그런데도 왕자나 공주들이 별 이상한 인간이랑 결혼하겠다고 난리쳐서 엄빠 얼굴에 먹칠하는 게 일상임ㅋㅋ
익숙하게 배워온 왕정이 조선까지 밖에 없으니까 현대의 권력 없는 왕실이 어디까지 나사빠질 수 있는지 모르는거 같음
그리고 그 조선 왕권에 대한 이미지도 진짜 조선보다는 명청이나 지극히 예외적이었던 연산군 시절을 생각하는 것 같고
@헤트라 되게 극단적이긴 함. 숙종 연산군 감성의 극한의 미친 왕권 or 군약신강 어쩌고
@ㅇㅇ(121.166) 일반적인 사람들이 세도정치 일어난 이유가,
그 강한 왕권을 들고 쉬었음 해버린 순조 때메 시작되었 다는걸 아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ㅇㅇ. 거의 모를것 같음. 순조부터 철종까지 쭉 군약신강에 신하들이 왕을 능멸하고 막 이딴 이미지 상상하는 사람들 개많음. 순조 어록(내가 보기엔 공노비나 양반이나 왕 미만잡이라 차이점을 모르겠는데?)만 봐도 미친 왕권인데... 애초에 방계따리의 왕도 아니고 아버지 따위가 개혁의 칼춤을 출 수 있었다는것 부터 작정하고 왕이 누르면 걍 눌려야했던게 세도정치인데
절대왕정같은 조선과 뵐갤 시대가...
그 조선도 신하가 지푸라기처럼 군주가 밟으면 밟히는 대상이 아니었는데 말이지
왕실은 둘째치고 평민이 양반한테 했으면 멍석말이 당할 일들 아닌가
때린 사람이 재계서열 1위 그룹의 회장이고 주변에서 대군이 안 말렸으면 실제로 그런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거라고 연출됐음.
@헤트라 잠만 재벌회장이면 일이 더 심각해질거 같은데?
그냥 킹반인이면 그냥 그놈이 또라이다 공화주의자다 하고 WWE로 끝날거 같은데 재벌회장이면 ㅅㅂ 당사자들을 넘어서 문제가 UFC로 커지는거 아니냐?
입헌정의 군주에게 범접할 수 없는 위엄와 존경조차 없다면 유지할 이유가 없자나 - dc App
일본 황실의 경우에는 감히 범접할 수 있는 카리스마가 아니라 오히려 비정치적인 친숙함이 지지기반임.
@헤트라 내 말은 그런게 아니라 실권력이 없다면 관념적으로라도 ‘차원의 다른‘ 존재로 인식되야 유지될 수 있는거 아니냐는거지. 일본 황실이 친숙한다한들 일본 일반인들이 황실 일원들을 자기네랑 주먹질 교환할 수 잇는 동등한 존재로 여기진 않자나(아베 등 보수파 고위층들은 제사용 토템 취급하지만). - dc App
@헤트라 나는 그 연장선으로 장기적으로 지지율 50~60따리 왔다갔다하는 왕정이 어떻게 유지되는지도 이해가 안감. 50~60따리로 무슨 국민통합의 상징이 되냐고 - dc App
@SPIT 왕은 절대적이지 않다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게 아마 공화국 감성 아닐까.
@헤트라 ㅇㅇ 존재해야해서 존재하는게 아니라 걍 원래 존재했었으니까 존재하는거임. 걍 심플하게 없애는게 더 귀찮아서 있는거
그보다는 입헌군주정인데 자기는 자질이 없다며 동생한테 양위하겠다는 선왕이랑 공설 수양대군 소리 들으니 시청자들이 입헌군주제인지 전제군주인지 오락가락하는거같은데
드라마 자체도 좀 오락가락하는 경향도 있지ㅋㅋ
@헤트라 연회장에서는 공식적인 신분차별하고 다른 데서는 신분제 없는것처럼 굴고 일관성이 좀 없는거같음ㅋㅋ
@헤트라 이 문제에선 드라마가 좀 오락가락하는 정도가 아니잖슴? 시청자들이 당연히 저렇게 반응할수밖에 없는건데.
걍 섭정이 재벌가한테 따귀맞으니까 인지부조화오는거같은데 ㅋㅋ - dc App
영국인들도 막상 말하는 게
내가 공화주의자인데 막상 찰스가 내 앞을 지나가면 dna가 알아서 고개 숙이지 않을까? 이러던데
일반인 기준이겠지만
사회적 합의라는 게 생각보다 큰가봄
한국도 내가 지지하지 않는 대통령이라도 직접 보면 뒤에서 후광 보임
딱히 평소에 관심 없던 연예인도 막상 보면 사인해주세요 하고 싶을 거 같은데 약간 그런 느낌?
당장 평생을 공화정에서 산 나도 외국 왕 만나면 고개 까딱은 하지 않을까 싶은데
@ㅇㅇ(121.166) 그건 어르신을 만나면 인사를 해야 한다는 유교 dna 아닐까ㅋㅋ
@헤트라 아 그런가 ㅋㅋㅋㅋㅋ 하긴 찰스 윌리엄까지는 인사해도 조지는 걍 귀여운 아기지 인사는 안할것 같음
@헤트라 하긴 우리 할머니도 딱히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었는데도 대통령이랑 악수했다고 엄청 좋아하시더라
어찌보면 군주제에 대한 이해가 생각보다 없다보니 그렇게 볼수도 있지않을까? 그러니 강력한 왕권이니 뭐니하다보니 그런 모순이 나오는것일거고.
이 현대 왕실 부분만큼은 한 10년~20년전 교과서나 교사들한테 팽배했던 감성 공유하는듯 왕정 경험이 없어서 다들
교과서, 교사, 학생, 일반인 가릴것 없이 팽배했던
뵐떡이지만 왕실보다는 대통령 가문을 투영하고 있는 듯
그건 작품 자체가 문제인 부분 아님? 그런 면에서 제대로 된 입헌군주정이었으면 임금이 맘대로 동생한테 양위하겠다고 징징대며 글쓰는건 아무 의미 없잖아. 법률대로 하든가 법률 만드는 의회가 알아서 할 문제지. 근데 그거 쓰다가 사고나서 궁궐에 화재가 나서 임금은 죽었는데 그 종이는 남았다는걸 중요한 떡밥이라고 미는데 시청자들도 당연히 저런 반응 나오겠지.
대군부인 드라마를 보고 한국 사람들이 왕정에 대해 가지는 시각이 미묘하다곤 할수 있는데 그건 시청자 반응이 아니라 입헌군주제와 전제군주제 차이를 전혀 제대로 인식 못하고 전개에서 엉망진창으로 꼬아놓는 작가와 그걸 무비판적으로 찍은 감독과 제작진 상태를 봐서 그렇다고 평가하는게 맞지. 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군주정 자체가 갈피를 못잡는 물건인데 시청자가 전제군주정인지 입헌군주정인지 어케 판단하겠음.
태국도 입헌군주제인데
다만 헌법에서 정하는 군주의 권위가 쌔서 그렇지.
한국인한테 가장 익숙한 시대인 조선에서는 국혼도 없었고 간택으로 절차의 정당성이 완결되니까 신하가 왕실결혼에 참견하는걸 이해할수가 없제
근데 또 막상 작중 묘사는 신분제가 쎈거처럼나와서..
대붕이는 갤러리에서 권장하는 비회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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