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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EU 연구비 위기와 국문학 총장의 딜레마

Gender_Watchdo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5.02 12:46:47
조회 3 추천 0 댓글 0

제목: 동국대 EU 연구비 위기와 국문학 총장의 딜레마



EU-한국 연구협력회의 8일 후, 동국대는 교수진 페이지를 조용히 정리했다.


2026년 3월 2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EU-한국 연구혁신의 날 행사가 열렸다. 한국연구재단과 주한EU대표부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서 한국 대학 관계자들과 유럽위원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앉았다. 핵심 의제는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참여 조건, 특히 성평등계획(GEP) 의무 준수 여부였다. 행사 직전, Gender Watchdog은 한국 기관들의 GEP 이행 실태를 정리한 브리핑을 주한EU대표부에 제출했다. EU 대표부는 해당 내용을 RTD 담당 부서에 전달했고, 한국 기관이 포함된 모든 호라이즌 유럽 지원 과제에 GEP가 의무 요건임을 확인해줬다. 다만 동국대가 실제로 호라이즌 유럽에 지원서를 제출한 적이 있는지는 4월 29일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EU의 공식 GEP 심사는 지원 신청을 전제로 한다. 동국대의 4월 1일 교수진 페이지 정리는, 아직 지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기록을 정비하는 포지셔닝 행동으로 읽힌다.


그로부터 8일 후인 4월 1일,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진 페이지가 변경됐다.


Visual Ping 자동 모니터링이 이 변경을 실시간으로 포착했다:

https://visualping.io/diff/984971310?disableId=9yNDjbXqv0l6Dtn 



무슨 일이 있었나


연구초빙교수 중 여성 2명이 명단에서 삭제됐다. 이들 중 한 명은 BK21 연구사업 자격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 자격이 함께 사라지면서, 영상대학원 전체 교수진 목록에서 정부 연구비 연결 지표가 완전히 제거됐다. 그 자리에 신규 연구초빙교수 1명(여성)이 추가됐는데, 잔류한 연구초빙교수와 학력, 전공, 연구분야가 한 글자도 다르지 않다.


삭제된 두 교수는 모두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영화학 박사였다. 4월 1일 이후 연구초빙교수 자리에 일반대학원 영화학 박사 자격을 보유한 교수는 한 명도 남지 않았다. 잔류한 두 연구초빙교수는 모두 영상대학원 실무 트랙 박사다. 이건 개별 인사 결정이 아니다. 특정 자격 유형 자체를 해당 자리에서 통째로 제거한 구조적 변경이다.


별도로, 남성 원로 교수 1명이 명예교수(명예교수)로 전환됐다. 표면상 승격이다. 그런데 전환과 동시에 전화번호, 연구실 호수, 기관 이메일 등 모든 연락처 정보가 삭제됐다. 이름만 남고 실질적인 제도적 연결은 전부 끊겼다. 명예 직함을 주면서 조용히 제도 밖으로 밀어내는 방식이다. 이건 승진이 아니다.


이 모든 변경은 공식 발표 없이 이루어졌다.



동국대 총장과 코리아타임즈 데이터


2026년 4월 30일, 코리아타임즈가 한국 상위 30위 대학 총장들의 학문 배경을 분석한 기사를 발행했다:

https://www.koreatimes.co.kr/southkorea/society/20260430/stem-professors-take-helm-of-korean-universities-in-ai-era 



26f0c528ecc175b261af9be6469c3729d10129394705b41b703d4217bb463fa9a4bf641294414339e51c71dbcf




결과: 상위 30개 대학 중 19개(63.3%)가 이공계 배경 총장. 10년 전에는 인문사회계열이 56.7%였다. 추세가 완전히 역전됐다. 교육부의 핵심 재정 지원 사업들이 연구 실적과 산학협력 능력을 기준으로 재편되면서, 데이터와 시스템을 다루는 능력을 갖춘 리더십이 대학 생존의 조건이 됐기 때문이다.


코리아타임즈 글로벌 우수 대학 순위에서 동국대는 10위다. 해당 차트에서 총장의 학문 배경을 보면 국문학이다. 상위 30위 안에서 이공계 배경이 아닌 총장을 둔 대학이 소수인데, 동국대가 그 소수에 속한다.


이걸 지적하는 이유는 국문학 전공 자체가 문제라는 게 아니다. 호라이즌 유럽 GEP 준수는 성별 분리 통계 수집, 독립 감사 메커니즘, 구조적 위험 분석이라는 데이터 기반 거버넌스를 요구한다. 이건 교양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운영 능력의 문제다. 그리고 동국대의 현 총장은 이 기준에서 동종 그룹의 이탈자(outlier)다.



GEP가 만들어진 시점


동국대 GEP가 공개된 시점은 2025년 12월이다. 이 달은 Gender Watchdog이 동국대의 34개 위조 국제 파트너십 문서를 다국어(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공개한 시점과 일치한다. GEP가 사전에 준비된 계획인지, 외부 압력에 대한 반응인지는 공개된 정보만으로 단정할 수 없다. 다만 타이밍은 기록이다.


문서에 총장 서명이 있다는 것은 형식 요건을 충족한다는 의미다. 내용은 다른 이야기다. 동국대 GEP의 성폭력 대응 지표는 인식 캠페인 운영 횟수와 예방교육 이수율, 두 가지뿐이다. 피해 신고 체계 없음. 독립 감사 없음. 기존 문서화된 사건에 대한 언급 없음.


한국여성정책연구원(KWDI)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예술·문화계열 여학생의 61.5%가 성폭력을 경험한다. Gender Watchdog의 해당 보고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영화·드라마 전공이 전 계열 중 가장 높은 구조적 위험도를 보인다. 동국대 영상대학원은 이 기준에서 정확히 해당되는 학과다. GEP 어디에도 영상대학원의 성별 분리 통계는 없다.



결론


EU-한국 연구협력회의 8일 후에 여성 연구초빙교수 2명이 동시에 명단에서 사라졌다. 그 중 1명이 해당 교수진 전체에서 유일한 BK21 자격을 보유하고 있었다. 현 총장은 호라이즌 유럽이 요구하는 데이터 기반 성평등 거버넌스 측면에서 이미 동종 대학군의 이탈자인 학문 배경을 가지고 있다. GEP는 폭로 이후 반응적으로 만들어졌고, 위험도가 가장 높은 학과에 대한 데이터가 빠져 있다.


이건 단순한 도덕적 실패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다.


현 리더십 구조가 EU 의무 준수에 필요한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학생들과 동문들이 물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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