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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오컬트 그 1091번째 이야기] 버려진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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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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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금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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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aaya1217 














757 :정말로있었던무서운무명:2017/06/15(木) 23:50:28.87 ID:wfr+rJhd0.net







4월에 겪은 일이야.


실화라서 그닥 안 무서울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서웠으니 글을 쓸게.


나는 약간 시골 쪽에 살고 있는데 면허도 없어서 근처 편의점까진 언제나 걸어 다녀.


편의점을 가려면 30m쯤 되는 숲 속 터널 같은 곳을 지나야 돼.


실제 터널은 아니고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생긴 터널 같은 거야.


일주일에 3일 정도는 지나는 길이라 익숙한데, 


어느 날 터널 중반쯤 접어들자 들에 금고가 굴러다니고 있는 게 보였어.


금고는 잠겨져 있는지 열리지 않았어.


그날은 그냥 지나쳤는데 2주일 쯤 지나도 아직 거기에 놓여 있더라고.


가족한테 그 얘기를 하자 금고 같은 게 진짜 있냐기에 


증거 사진을 찍어오겠다며 다음날 사진을 찍었어.


역과 편의점은 반대 방향 길이라서 가족들은 그 길을 지나지 않기 때문에 


금고가 있는 줄 몰랐을 거야.












758 :정말로있었던무서운무명:2017/06/15(木) 23:52:01.21 ID:wfr+rJhd0.net










찍은 사진을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으스스하지, 이런 얘기를 한 다음날.


나랑 사진을 본 가족한테 원인을 알 수 없는 열이 났어.


가족 4명 중 유일하게 사진을 보지 않은 가족만 아무렇지 않게 건강했어.


나는 바로 열이 42℃까지 찍어서 병원에 갔는데


딱히 병은 발견되지 않았어.


사진을 본 가족 2명 다 38℃ 안팎인 열이 났어.


3일쯤 지나면 낫겠지 싶었는데 7일이 지나도 


열은 40℃ 안팎으로 왔다갔다 거리고, 


혈액 검사에도 문제가 없다고 나오고, 인플루엔자도 아니었어.


이따금 누가 목을 조르는 듯한 감각이 엄습했는데 편도선이 부어서 그런 줄 알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머리카락으로 목을 꽉꽉 조르는 그런 느낌이었어.


목에는 무의식적으로 내가 긁은 생채기가 엄청 많이 생겨버렸어.


열 때문에 흐릿한 의식 속에서 문득 떠오른 게 그 금고 사진이었어.


그러고 보니 그 사진 찍고 다음날 열이 났었지.


그래서 사진을 지우자 그 순간 내내 느끼고 있던 오한이 조금 덜해졌어.


사진을 지운 다음날, 거짓말처럼 열이 내렸고


누워만 지내느라 약해진 몸 마디마디의 통증만 남았어.


그 금고는 위험한 걸까.


사진을 지우자 금방 몸이 좋아지다니 말이 안 되잖아.


그후 얼마간은 다른 곳에 있는 먼 편의점을 다녔는데


무심코 3일 전 그 길을 자나가 버렸어.


금고는 아직 거기 있었어.


전과 다른 점은, 누군가 금고를 강제로 열었다는 것.


사진만으로도 피해를 입었는데 강제로 연 사람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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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누가 버린 물건엔 눈길 주지 맙시다

버린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고 어떤 물건이든 소유자가 그걸로 뭘 했을지 모르잖음...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아파트나 주택가 쓰레기장에 별로 안 쓴 것 같은 물건이나 괜찮은 물건 같은 거 가져가서 쓰던 사람이 있었는데

이게 그냥 우연인지 아님 진짜 뭐가 있는 건지 몇 번 안 좋은 일 겪고는 절대 안 줍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