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오컬트 그 1302번째 이야기] 저주 받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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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6.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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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받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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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aaya1217

816: :2015/02/14(土) 02:54:01.88 ID:cYl/2DJ50.net

옛날에 당시에 사귀던 남친이랑 단지에 산 적이 있는데

거기에서 살고부터 남친이 갈수록 이상해진 적이 있어.

어느 날 욕실에서 몸이 안 좋아졌는데 그날을 기점으로 사람이 변하고 말았어.

술도 마시지 않고 얌전한 사람이었는데

사소한 일 가지고 갑자기 화를 내기도 하고 울기도 하게 됐어.

너무 확 변한 모습에 망설이고 있는 사이, 점점 언동이 더 이상해졌고

혼자서 화를 내다가 착란하고, 가끔씩 날뛰게 됐어.

병원에 가도록 설득을 하려고 말을 걸어봤지만

[내가 아니야! 믿어줘!]

이러면서 엄청 화를 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

남친은 꿈에 나오는 여자가 자길 미치게 만들고 있다고 필사적으로 말했어.

그 여자는 빨간 옷을 입은 할머니인데

꿈 속에서

[더! 돈! 돈!]

이렇게 소리를 친다고 해.

어느 날, 남친이 또 사소한 거 가지고 화를 내고 마구 날뛰기 시작해서

문과 벽을 발로 찼을 때,

놀라서 찢어진 곳을 보니까 안이 전부 새까맣게 타 있었어.

소름이 돋아서 직감으로 위험하다고 느꼈어.

나는 그 집에서 뛰쳐나와 도망갔어.

남친에게는 미안하지만, 남친도 무서웠어.

817: :2015/02/14(土) 02:55:56.02 ID:cYl/2DJ50.net

그리고 그 집에 돌아가는 일 없이 남친과 헤어졌고

1개월 쯤 지나 이윽고 남친도 그 집에서 나왔는데

내 명의로 된 집이었기 때문에 정리해달란 연락을 받고

할 수 없이 다시 그 집을 정리하러 갔어.

무서워서 친구 몇 명이랑 갔는데

집 안은 말 그대로 광인의 집이었어.

깨진 유리, 산더미처럼 쌓인 식기, 어지럽혀져 있는 옷과 물건

같이 간 친구들 모두 좁은 방 안에서 방향을 잃고 출구를 못 찾겠따면서 패닉에 빠졌어.

그중에서 제일 영감이 강한 친구가

[이렇게 무서운 방을 본 적이 없어.]

이런 말 했던게 생각난다.

헤어진 남친이랑은 그 후 만난 적이 없는데 그 집은 지금도 빈 집이래.

이웃 사람 얘기로는 우리가 살기 전에 오랜 기간 빈 집이었는데

그 전에는 욕실에서 남자가 죽어서 발견됐다고 들었어.

저주 받은 장소라는 건 분명 있다고, 나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818: 2015/02/15(日) 02:22:41.99 ID:rg5Jc/W70.net

있어, 있어.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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