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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aaya1217
37: 1 2014/06/03(火)12:17:32 ID:KLRWWrOat
그날은 씻고 싶어서 욕실 같은 곳에 들어가니까 화장실은 평범?했어.
하나 이상한 점이라고는 변기가 스펀지처럼 부드러웠어.
그리고 욕조는 이상했어.
일단 샤워기가 없어.
수도꼭지도 없고 이상한 버튼이 2개 달려있었어.
파란색이랑 노란색 버튼이 있고 중간에 이상한 글자가 적혀 있었어.
일단 파란색을 눌러봤어.
그러자 벽에 작은 구멍이 생기더니 거기서 따땃―한 물이 샤아―――하고 나오더라.
존나 기분좋았음wwww
노란색은 뭔가 싶어서 눌러보니 거품이 뭉게뭉게 위에서 떨어졌어.
일단 씻고 상쾌해져, 자려고 하니 갑자기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지는 거야.
그래서 훌쩍훌쩍 울면서 잤어.
38: 1 2014/06/03(火)12:18:16 ID:KLRWWrOat
다음날 아침 9시쯤에 일어났어.
창문을 열어보니 출근하는 사회인, 아이들이 많더라.
차가 뭔가 멋있었음.
존나 가늘고 세로로 3명쯤 탈 수 있을 것 같았어!! 바이크는 안 보이더라.
밖으로 나와 담배가 땡겨서 편의점에 가보니 안 팔아서 좀 빡쳤어.
뭐, 편의점에 팔고 있다고 해도 못 샀을 테지만.
그다음 평소에 가는 공원 앞을 지나다가 나도 모르게 두 번이나 쳐다보게 됐어.
그 할 아 버 지 여
39: 1 2014/06/03(火)12:18:52 ID:KLRWWrOat
그리고 동물은 한 마리도 없었어
벌레는 있었음
41: 2014/06/03(火)12:19:51 ID:a4v4VURWk
보고있어
42: 1 2014/06/03(火)12:20:27 ID:KLRWWrOat
나는 바로 달려가서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달라고 했어
[거참 좀 진정하게. 왜? 당신이 살던 세계랑은 달랐죠?
돈도 넣어뒀으니 불편하진 않을 텐데요.]
[재밌었어! 그러니까 빨리!]
나는 엄청 다급하게 재촉했고
할아버지는 [알겠수다] 이러더니 또 내 어깨를 톡 쳤어.
그러자 또 그 이상한 감각이 엄습했어.
바다 깊이 떨어지는 그런 감각.
43: 2014/06/03(火)12:20:37 ID:pO7jaOjRK
지리적으로는 변하지 않았어?
44: 1 2014/06/03(火)12:21:26 ID:KLRWWrOat
>>43
내가 살던 곳은 완전 똑같았어
45: 1 2014/06/03(火)12:22:17 ID:KLRWWrOat
정신을 차리니 나는 그 공원에 있었어
수트 차림으로 사라진 그날 그 시각에.
아무튼간에 떨림이 멈추질 않았어.
뒤를 돌아보니 할아버지는 없었지만 달콤한 홍차 냄새가 났어.
어느새 떨림은 멈췄더라.
그 후 담배 한 대 피고 집으로 돌아갔어.
이상! 내가 겪은 이상한 세계 이야기였습니다!!!!!!!
뭐 질문 있음?
46: 2014/06/03(火)12:23:20 ID:XWcwExGx8
워프 했을 때 갖고 있던 물건은 사라졌어?
48: 1 2014/06/03(火)12:25:58 ID:KLRWWrOat
>>46
입고 있던 옷이 바뀌었어
47: 2014/06/03(火)12:24:12 ID:jybUuyuUU
사진을 못 찍은 이유는?
50: 1 2014/06/03(火)12:26:58 ID:KLRWWrOat
>>47
이동했을 당시 드러운 지갑밖에 소지품이 없었음
51: 1 2014/06/03(火)12:29:17 ID:KLRWWrOat
꿈이 아니야
분명 이동은 했어
52: 2014/06/03(火)12:30:19 ID:XWcwExGx8
말이나 글자가 어떤 식으로 다른지 자세히 ㄱㄱ
53: 1 2014/06/03(火)12:31:51 ID:KLRWWrOat
언어는 한국어 비슷한 느낌이 낫고 글자는 내가 좀 있다가 써서 올림
54: 2014/06/03(火)12:34:49 ID:jybUuyuUU
어디 현?
55: 1 2014/06/03(火)12:36:54 ID:KLRWWrOat
>>54
도내라고만 해둠
58: 1 2014/06/03(火)12:40:24 ID:KLRWWrOat
글자는 이랬어
이 글자 뒤에 이상한 마크가 꼭 붙어 있었어
59: 2014/06/03(火)12:41:23 ID:jybUuyuUU
덤으로 수상한 아재 그림도 그려줘
60: 1 2014/06/03(火)12:41:50 ID:KLRWWrOat
>>59
ㅇㅋ
62: 1 2014/06/03(火)12:46:00 ID:KLRWWrOat
아재
64: 2014/06/03(火)12:47:07 ID:jybUuyuUU
수염이! 중국인 같잖아!!
65: 1 2014/06/03(火)12:48:09 ID:KLRWWrOat
>>64
비스무리 했음
66: 1 2014/06/03(火)12:50:02 ID:KLRWWrOat
아 일 쉬는 시간 끝났으니 일단 난 갈게!
얘기 들어준 분들 고마워
71: 2014/06/03(火)13:19:13 ID:jM0Eu8p6T
근데 치사하다
다른 세계 가고 싶은 사람들 엄청 많은데
72: 2014/06/03(火)13:22:05 ID:Ux8FA3On8
아재는 시공 관리인인 거야
73: 2014/06/03(火)13:23:17 ID:OL5wkINYd
좋겠다
76: 2014/07/27(日)03:15:59 ID:HZRCekSLP
아라하바키신과 수수께끼 고대사 신대문자
로 검색해봐
글자가 여기 사진이랑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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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대문자와 글자가 비슷한 세계인 걸 보면
역시 평행세계일 확률이 높은 듯하네요
다른 세계 시리즈 중에 제일 안전히 다녀온 얘기 같습니다
이렇게 쉽게 돌아올수만 있다면
솔직히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이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다른 이야기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