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ツ)에 점이 3개 있는 세계」같은 체험을 한 얘기를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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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문장이 부자연스럽고 문법이 맞지 않는 부분은 원문을 그대로 살린 것입니다.
1: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27:45.18 ID:/NnwmYoL0
어제 다른 세계 스레를 세웠는데 그 스레에서 알게 됐어.
너무 비슷해서 개놀람
조금씩 기억이 돌아왔으니 얘기할게
2: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29:14.03 ID:/NnwmYoL0
예전에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엄청 괴로운 시기를 보냈어.
그때 친구가
[나도 좀 괴로운 일이 있었으니 같이 가자]
이런 식으로 무슨 세미나라고 해해야 하나 연설회 같은 곳에 가자고 권했어.
원래 산이 많은 작은 지역이었어.
그런데 처음 가는 길을 차로 30분 만에 갔어.
3: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29:34.28 ID:T4vXZFNG0
「츠(ツ)에 점이 3개 있는 세계」 같다니 이게 뭔 비유야
12: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32:22.19 ID:W9qH7oJz0
>>3
츠(ツ)←이거 점이 3개 있는 게 당연한, 여기랑은 좀 다른 세계를 말하는 거겠지
15: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33:57.74 ID:/NnwmYoL0
>>12
표현하기 어려운데,
츠(ツ)란 글자는 점이야.
엄청 예전 일이니 벌써 익숙해졌는데 가끔 어? 이럴 때가 있어.
4: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29:38.62 ID:/NnwmYoL0
안에 들어가니 우리 말고도 사람은 꽤 있었던 것 같아.
설명을 듣고 CD랑 작인 팸플릿 같은 걸 받았어.
그다음 뭔가 스웨터 같은 걸 입으라고 했어.
그리고 마사지 체어 같은 거에 앉았어.
근데 마사지 체어이긴 한데 고정 벨트 같은 게 있어서 좀 무서웠어.
그래서 역시 됐습니다 이러고 일어나려고 하니까 손으로 막는 거야.
5분쯤 지나자 음악이 나오기 시작했어.
음악이라고 해도 뭔가 중얼중얼 거리고 묘―묘―묘― 비슷한 소리도 났어.
6: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30:02.85 ID:MUQvQ6m30
이거 지금 복붙하고 있는 거지
9: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30:49.29 ID:/NnwmYoL0
>>6
어제 쓴 거 여기다 복붙중
7: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30:06.14 ID:/NnwmYoL0
어쩐지 몸이 뜨거워지고 근질거리기 시작했어.
재채기가 나올 것 같기도 하고 하품이 나오고 좀 속이 안 좋았어.
하지만 재채기도 하품도 멈추지 않게 되었어.
그러다가 뭔가 점점 몸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
물론 그런 경험은 한 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www
그러자 내 눈 위에 삶은 수건 같은 걸 얹었어.
10: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31:33.41 ID:/NnwmYoL0
음악은 그러는 동안 계속 틀어놓은 상태였어.
근데 그 부근? 그쯤부터
[오늘은 이용해주셔서~어쩌고저쩌고]
이런 방송이 들렸어.
그러자 소리가 점점 점점 빨라지기 시작해서 무서워졌어.
그리고 곧 정신을 잃었어.
11: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31:56.97 ID:/NnwmYoL0
정신을 차리니 더는 눈에 수건이 덮여 있지 않았어.
수건은커녕 친구도 주변 사람들도 수트를 입고 있던 사람도 그 자리에 없었어.
나랑 마사지 체어밖에 없었어.
뭔가 엄청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어깨가 엄청 결렸어.
그래서 일단 밖으로 나오니 추운웠어.
벌써 주변이 어두웠기 때문에 아마 밤이었던 것 같아.
13: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32:27.00 ID:/NnwmYoL0
일단 내 차로 여기까지 왔으니 그걸 타고 집에 가려고 했어.
그런데 모르는 길이니 어딘지 알 수가 없어 금방 미아가 되었어.
폰도 없었지만 어떻게든 내 힘으로 집까지 돌아갔어.
그 후 집 전화로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케이크 가게로 연결되더라.
그 일이 있고 건망증이 심해지고 완전 최악이었어.
18: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34:52.30 ID:/NnwmYoL0
그리고 아까 적었는데 츠(ツ)에 점이 3개 있었던 것 같은 거랑
히라가나 야(や)랑 카(か)의 차이점을 이해하지 못했어.
야(や)는 야(や)고 카(か)는 카(か)인데, 그래도 뭔가 다른 것 같았어.
다른 세계에 온 건 아닌데 전에 있던 세계랑은 다른 느낌이 들었어.
다른 친구한테 그 얘기를 하니 뭔 개소리냐 이런 반응이었어.
같이 간 친구 얘기를 하니 그게 누구냐더라.
20: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37:03.74 ID:07LJZmKZ0
그 사람들이 틀어준 건 헤미싱크임?
21: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38:46.14 ID:/NnwmYoL0
>>20
설명을 안 해줬기 때문에 모르겠어
근데 헤미싱크가 뭐임?
60: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55:25.59 ID:07LJZmKZ0
>>21
양쪽에서 다른 주파수 소리를 생하여 그 차이로 뇌파를 조작하는 거야
유체이탈 스레라도 봐
64: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59:37.66 ID:/NnwmYoL0
>>60
ㄳ
잘 모르겠지만 아마 아닐 거야
불경이랑 비슷했어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게키단 히토리 305호실 아오키라는 콩트 음악
흥냐흥냐 어쩌고 하는 거랑 비슷했어.
22: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42:54.52 ID:/NnwmYoL0
후일담 정도는 아닌데 좀 더 쓸게
23: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47:57.82 ID:/NnwmYoL0
그 후 친구라는 놈이 집에 찾아왔어.
25: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50:00.77 ID:ZmLpNkg8O
어제 봤는데 이거 ㄹㅇ임?
27: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52:29.58 ID:/NnwmYoL0
>>25
ㄹㅇwwㄹㅇwww존나 실화임wwwww
내가 이렇게 말해도 이런 얘긴 안 믿어 주겠지
나도 가끔 꿈이었던 게 아닐까 싶을 때도 있어
29: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55:12.74 ID:/NnwmYoL0
그런데 아무리 봐도 얼굴에서 위화감이 느껴졌어.
전에 본 친구 얼굴이랑 같긴 한데 뭔가 활기가 없다고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쫓아내는 것도 너무하다 싶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얼굴이 다르니까 집에도 안 들였어.
그래서 집에 없는 척을 했어.
28: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54:43.61 ID:xRexRY8n0
다른 건 뭐가 다른데? 글자만?
30: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8:58:43.14 ID:/NnwmYoL0
>>28
글자랑 길이랑 TV, 신호...여러가지가 달랐어.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진짜 사소한 것들이 달라진 것 같았어.
・TV로 예를 들자면 이런 연예인 있었나..?
・신호로 예를 들자면 파란불에 가는 거였나? 빨간불에 가는 거였나?
・길로 예를 들자면 이런 길이 있었나? 어, 우리 집 여기 맞나?
이런 식으로.
31: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01:50.63 ID:PUjf7mR80
*이인증상 같다.
이인이 나왔을 때는 글자가 글자로 안 보이고, 친구 얼굴을 봐도 모르는 사람처럼밖에 안 보여.
보고 있는 경치가 현실과 똑같아도 엄청 리얼한 게임 세계에 들어와있는 느낌이 드는 거지
33: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04:14.19 ID:/NnwmYoL0
>>31
그런 거려나
옛날에는 엄청 느꼈는데 요즘엔 별로 안 느껴
글자만은 자주 느끼지만
34: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06:46.40 ID:PUjf7mR80
>>33
글 내용 봐서는 그런 것 같아
어엿한 정신해리증상이니까 이인으로 검색해봐
32: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02:26.80 ID:/NnwmYoL0
없는 척을 하고 있으니까 초인종을 몇 번이나 누르는 거야.
당시에는 오토락 같은 게 없어서 체인을 하고 문을 잠가뒀어.
그런데 그놈도 끈질기게 친구라고 네 친구라면서 그 자리에 눌러앉았어.
그래도 안 열어줬어.
35: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08:11.99 ID:/NnwmYoL0
그러자 이번에는 묘―묘―이지랄.
내가 거기서 들었던 그 소리랑 똑같은 느낌이 들었어.
기분이 나빠서 상대할 가치도 없다 싶어 그때부터 심야쯤까지 문 근처엔 안 갔어.
근데 갑자기 그놈이 생각이 나서 현관에 가봤어.
외시경을 들여다보니까 아직도 있더라고 그놈이.
36: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12:24.99 ID:/NnwmYoL0
물론 밖에선 내가 보일 리가 없는데
눈이 맞추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무서웠어.
문고리를 이번에는 덜컥덜컥 돌리고 그랬어.
더는 못 놀아주겠기에 가서 잤어.
37: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14:16.83 ID:/NnwmYoL0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이미 밖에는 없었어.
그래서 안심하고 베란다로 나가니까 거기 그놈이 있더라.
그놈이 내 얼굴은 못 봤기 때문에 바로 방으로 갔어.
그렇게 4일쯤 지나자 드디어 그놈이 사라졌어.
48: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37:28.19 ID:QDRUMXuD0
있었던 일만 덤덤하게 써도 좀....
37에 나온 [4일 정도]랑 네가 어떻게 생각하고 뭘 했는지를 적어.
걍 흔한 괴담 레벨이잖아
51: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43:17.19 ID:/NnwmYoL0
>>48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어.
4일 동안은.
첫날이랑 마지막엔 쫄았지만.
일단 방문을 다 잠근 후 밖에 안 나가고 평범하게 생활을 했어.
그러다가 이따금 생각이 나서 아직 있나 하고 커튼을 살짝 열고 살펴보기도 했어.
근데 밤에는 좀 무섭더라.
38: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17:29.80 ID:/NnwmYoL0
그 후 현관에에 나가보니 CD랑 팸플릿이 놓여 있었어.
그때 받은 거랑 같은 거였어.
전에도 이미 들었으니 같은 거란 걸 바로 알 수 있었어.
기분 나빠서 바로 깨부수고 버렸어.
39: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19:09.19 ID:r97kmZCM0
너 괜찮냐?
41: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20:04.07 ID:/NnwmYoL0
>>39
뭐가?
40: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19:37.46 ID:/NnwmYoL0
그 후에는 평범하게 장을 보러 가고 그랬어.
그런데 장을 보고 집에 오니 또 와있더라.
또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무서워서 바로 위쪽 계단으로 올라가서 숨었어.
42: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24:19.54 ID:/NnwmYoL0
[계속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이런 말을 하고 노래 같은 걸 불렀어.
원래는 종교에 빠지는 그런 놈이 아니었고
게다가 이런 짓을 하는 놈도 아니었어.
그래서 아마도 내가 알던 친구랑은 다른 놈이겠지, 그렇게 생각했어.
43: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27:51.47 ID:/NnwmYoL0
시간이 좀 지나자 그놈은 돌아갔어.
안심하고 현관까지 가니까 문고리에 부적이 몇 장이나 말려 있었어.
문득 시선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보니 계단 있는 곳에서 히죽거리면서 날 쳐다보고 있더라.
44: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31:38.73 ID:/NnwmYoL0
좀 쫄았지만 문을 열 수 있어서 조금 여유가 생겼어.
[진짜 역겨우니까 그만해, 신고한다.]
그놈한테 소리를 지른 후 서둘러 집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체인을 걸었어.
45: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34:07.63 ID:/NnwmYoL0
잠시 후 그놈이 집 앞까지 뛰어오더니
[키에ーーーーーーーー!!!!!! 구엑ーーーー!!!!! 에에에에에에에ーーーーー!!!!!]
이런 소리를 내면서 난리를 쳤어.
46: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36:15.68 ID:/NnwmYoL0
외시경을 들여다보니 또 눈이 마주쳤어.
[죽으면 좋을 텐데.]
그 말을 남기고 돌아갔어.
47:이하,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1/11/04(金) 19:36:47.45 ID:/NnwmYoL0
후일담은 이걸로 끝이야.
-
아니 저번 얘기 글쓴이는 그 담담한 말투에서 리얼함이 느껴지고 그랬는데
얘는;;;;;;;; 진짜로 광기가 느껴지네
이상해......이느낌.......이건 사라진다한들 떠오르는것 그놈이랑 비슷한 것 같아.......
그놈한테 광기를 더하면 딱 이런 느낌일 것 같음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