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ch 오컬트 그 1451번째 이야기] 연결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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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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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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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2021/01/13(水) 16:00:01.67ID:eOo/ZMOc0

저번 달 얘긴데, 다른 세계 같은 곳에 갔었어

일 때문에 늦어져셔 밤 10시 전쯤에 퇴근을 했어

집에 가는 길은 역 번화가 쪽에서 반대편 출구로, 연결 통로를 지나가게 돼

우선 역에 도착했을 때,

약간 위화감을 느꼈어

막차 시간 전인데도 어스름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

코로나 거리두기 기간이라고는 해도 너무 한산했어

그리고 연결통로로 가니까 완전 어두컴컴해, 불이 하나도 안 켜져 있어

다른 사람들은 폰 라이트로 비추면서 들어가길래 똑같이 하면서 따라갔어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분명히 이상한데,

일 때문에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깊이 생각 안 하고 그렇게 해 버렸어

안은 라이트도 비춰도 발 주변조차 거의 보이지 않는 암흑이었고

익숙한 길이라서 어떻게든 나아갈 수 있는 레벨의 어두움이었어

출구가 보이자 밖이 상당히 밝게 느껴졌어

밤눈이 너무 밝다고 생각하면서 나가봤더니,

밖이 대낮이었어

어둠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

(힐끔)하고 다시 봐봤지만 역시 낮이야

거기서 처음으로 뭔가 무서운 일이 일어났다고 느꼈어

앞을 걷던 사람들은 평범하게 다들 흩어졌지만

나는 위험을 느끼고 바로 되돌아갔어

어두컴컴한 연결통로를 돌아오면서,

셔터가 내려가있거나 그러진 않을까 하고 개쫄아있었어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

그리고 그대로 한눈도 팔지 않고 멀리 돌아서 집에 갔어

그러는 동안에도 중간까지는 어쩐지 위화감이 느껴졌지만

무서워서 주변을 별로 보지 않았어

집에 도착하기 전, 어느새 위화감은 사라졌고

돌아온 느낌이 들기 시작했지만

어디가 경계였는지 좀 불확실한 게 꺼림칙했어

하늘이 붉다거나 그런 건 없었지는데

뭔가 꺼림칙한 느낌이 드는 세계였어

잘 안 전해질지도 모르지만

그 후에는 이상한 일은 아무 것도 안 일어났어

내 경험은 그때뿐이야

241 2021/01/13(水) 21:17:25.85ID:eOo/ZMOc0

셜명이 부족해서 ㅈㅅ

나는 걸어서 출퇴근함

역 통로는 지름길이나 지나다니고 있을 뿐이야

그리고 번화가라고 해도 지방도시에서 2번째 정도 되는 번화가니까

그렇게 엄청난 곳은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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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2021년이면 진짜 얼마 안 됐는데

신기하네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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