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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2009/04/18(土) 14:38:58 ID:Tjx6poGP0
2일 전에 경찰서에서 연락 옴
↓
경찰[도난당한 자전거 발견됐어. 중학생이 훔쳤더라]
↓
경찰서에 가니까 중학생과 그 애 엄마가
↓
중학생은 울면서 계속 고개만 숙이고 있음
↓
애 엄마 의견
・아이가 훔쳐 갈 수 있을 정도인 잠금장치에 문제가 있는 거 아냐?
・겨우 자전거 가지고 도난 신고라니?
・우리 애는 지금 중요한 시기야. 무슨 일 생기면 책임질 수 있어?
↓
경찰[이거 어쩔래?]
나[너, 지금 너네 엄마 말 어떻게 생각해?]
중학생[잘못됐다고 생각함]
나[애는 정상인 거 같으니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
↓
사건 끝남
↓
오늘 애 엄마한테 전화옴
↓
어제부터 애가 방에서 안 나옴&말도 안 함& 얼마 전 내가 한 발언은 모욕죄
↓
[16시에○○(카페)에 와. 상황에 따라서는 고소한다] ← 지금 여기
160 ::2009/04/18(土) 18:21:53 ID:l27cXM86O
방금 저녁 준비하다가 식칼이 미끄러져서 손가락 베였어
뼈에 닿아서 손가락이 잘리진 않았는데
잘린 단면 사이로 선명하게 피부→살이 보여서 패닉해서 빈혈 일으킴
아 이게 정말 핏기가 가시는 거라고,
이 말 생각한 사람 대단하다고 생각 하면서 글 쓰는 중
피가 안 멈춰
162 ::2009/04/18(土) 18:27:53 ID:Wgg6P9ex0
고등학교 때 숨겨둔 야한책과 남성향 게임이
학교 갔다 돌아오니 책장에 정리되어 있었을 때
엄마랑 한동안 말을 못 했어
168 ::2009/04/19(日) 18:29:44 ID:kc7IPwIAO
심령스팟에서 무서운 사람들과 마주쳤을 때
177 ::2009/04/24(金) 00:05:21 ID:aGp+grIL0
몇 년 전에 드라이브 중에 오줌 마려워서
산속에 있는 쓸쓸한 공원 옆에서 노상방뇨를 했어.
거기는 불법으로 투기된 잡지와 전자제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는데
그 사이에 검은 비닐봉지 2~3개가 버려져 있더라고.
그래서 그쪽으로 오줌을 눴어.
1달 후에 뉴스를 보던 중
[…범인의 진술에 의해
시신을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공원 옆에 버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조사 결과 진술대로 검은 비닐봉지 3개에 나눠 시신을 버린 것으로 보이며…]
이런 말과 함께 뉴스 화면에 그 공원이 나왔을 때 얼굴이 창백하게 질렸어.
그 비닐봉지 안에 토막 시체가 들어 있었던 거야….
진심 반년 동안 우울증 옴
178 ::2009/04/24(金) 00:09:49 ID:GBOPPkyV0
>>177
…뒤돌아봐
179 :177:2009/04/24(金) 00:37:48 ID:aGp+grIL0
>>178
아니 ㄹㅇ 반년 동안 차 타는 게 무서워서 멀리 나가지도 않았고
잘 때도 불 다 켜둠+CD워크맨 아침까지 계속 틀어놓고
이상한 소리가 안 들리게 했었어…
184 ::2009/04/24(金) 01:16:55 ID:tClx7kx/O
지인이 브로콜리를 가져와길래 데쳤는데 흰 벌레가 우글우글
그걸 얘기했는데도 다 먹은 여친이 오컬트야
189 ::2009/04/24(金) 11:49:14 ID:G1/Qtr1P0
보통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야채에는 벌레가 있어
살충제 뿌려서 살균된 야채에는 벌레가 없음
210 ::2009/04/26(日) 02:15:23 ID:iqEfGhgm0
2층에서 딸치는 중이었는데 평소에는 천천히 올라오는 엄마가 계단을 뛰어올라왔어
아 망했다 했는데 반사적으로 몸이 반응한 건지
존나 빨리 바지랑 팬티 입을 수 있었어
그때는 ㄹㅇ로 핏기가 가심
217 ::2009/04/28(火) 04:08:34 ID:iU6pjHTRO
1분 정도 전까지만 해도 앉아있던 벤치에 트럭이 돌진했을 때
그 순간은 ㄹㅇ 지렸음
227 ::2009/04/28(火) 18:52:00 ID:Qy7oWWCC0
여름 휴일에 있었던 소름 돋는 얘기
연속 근무로 지쳐서 침대에서 낮까지 자고 있었는데
지잉 지잉 하고 폰 진동 소리가 나더라고
그래서 자다 깨서 머리맡에 둔 폰에 손을 뻗었어
쉬는 날 깨우지 말라고…이런 생각하면서 화면을 확인했는데 메시지도 전화도 온 게 없어
뭐지? 했는데 진동 소리는 여전히 들려
침착하게 소리가 나는 쪽으로 귀를 기울여본 순간 얼어붙었어
내가 자는 동안 방에 거대한 말벌이 들어왔는지
무시무시한 날개 소리를 내면서 방 안을 맴돌고 있었어…
잠 다 날아감
237 ::2009/04/29(水) 00:35:33 ID:mkA5bFrw0
지난주 일이야
난 혼자 사는데 역 앞 오리진에서 도시락을 사서 집까지 걸어가고 있었어.
근데 가는 길에 까마귀가 저공비행으로 날 덮친 거야.
게다가 내 도시락을 노리고 있는 것 같았어.
아무리 도망쳐도 쫓아와.
그러다가 넘어져서 가방 안에 든 게 다 쏟아지고 비명을 질렀어.
그러자 지나가던 경찰이 와줬는데
딱 봐도 까마귀가 노리는 상태인 나를 보고도 딱히 아무 행동도 안 한 게 가장 무서웠어.
(경찰은 내가 검은 옷을 입고 있는 게 잘못이라면서
빨리 뛰라는 소리만 하고 자전거에서 내리지도 않음)
중간에 지나가던 여자분이 도와줘서 같이 뛰어서 도망쳤고
어떻게든 집까지 도착했지만 가지고 있던 닭튀김은 빼앗겼고
그걸 가져갔으면서도 저공비행으로 쫓아오던 그 공포가 잊혀지지가 않아.
얼굴이나 눈이 다치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한동안은 도시락 사서 그 길로 지나지는 못하게 될 것 같아.
피해 : 하이힐 굽, 렌즈 떨어뜨림, 교통카드 잃어버림, 마음의 상처를 입음
253 ::2009/04/29(水) 01:55:49 ID:7BsiPshiO
길 가던 중에 들개(대형견)가 쫓아올 때의 공포는 미쳤어
256 ::2009/04/29(水) 05:37:53 ID:/r7AnCcS0
자전거로 출퇴근할 때였는데 퇴근길에 이상한 사람을 만났어.
20대 후반 정도 된 남자였는데 반대쪽에서 걸어오길래
속도 늦춰서 지나가려고 하니까 내가 가려는 진로 방향에 가로막고 서는 거야.
일단 멈췄는데 피하려고 해도 방해를 해.
그러다가 갑자기
[지금 부딪혔지!]
이러면서 이리로 오라고 자전거 바구니를 잡고 논두렁길 같은 곳으로 끌고 가려고 했어.
시골이라 가로등도 적고 걸어 다니는 사람도 없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어.
상대는 남자고 나는 여자라서 힘으로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목소리가 떨렸을지도 모르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죄송한데 손 좀 놔주실래요? 자전거를 못 옮겨요.]
이렇게 말한 뒤에 상대가 손을 놓은 틈을 타서
바로 자전거에 올라타서 3km 정도 가면 있는 집까지 필사적으로 페달을 밟았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순간 상대가 손을 뻗는 게 보여서 너무 무서웠어.
그 후 한동안 어떻게든 친구한테 부탁해서 차를 얻어타고 출퇴근을 했는데
5년이 지난 지금도 그 길을 지나는 게 무서워.
257 ::2009/04/29(水) 06:13:38 ID:lPDyBLBR0
그건 강간마잖아
제대로 신고 안 하면 다른 피해자가 생겨
258 ::2009/04/29(水) 10:19:39 ID:tJaye6170
무사해서 다행이야.
259 ::2009/04/29(水) 12:13:51 ID:/r7AnCcS0
>>257>>258
고마워
일단 신고는 했고 그 후 경찰차가 그 주변을 순찰해 줬어
진짜 그때는 강간당하거나 살해당하는 줄 알고 무서웠어
260 ::2009/04/29(水) 14:53:23 ID:g2OzPd5iO
강간범은 예외 없이 거세해야 됨
269 ::2009/05/01(金) 12:36:21 ID:f9hqa/JQO
어렸을 때 친구랑 놀고 해 질 녘에 집에 가던 중이었는데
역 앞 전화박스에서 얘기하는 사람이 있었어.
왜인지 검지와 엄지로만 수화기를 위로 들고
얼굴에서 떨어뜨린 채로 전화를 했어(L처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전화박스가 피투성이라서 소름이 돋고 몸이 굳었어.
그 사람은 다치지 않았고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지나갔어.
왜 다른 전화박스가 있는데 일부러 피투성이인 전화를 억지로 쓰고 있는지가 너무 이상했어.
무서워서 뛰어서 집에 갔기 때문에 수수께끼인 채야
270 ::2009/05/01(金) 12:49:07 ID:/KP6OLjeO
여름밤에 애견이랑 산책 중이었는데 왼쪽 어깨에 뭔가 톡 닿은 감촉이.
잘 자란 거대 바퀴벌레였어.
나이 먹을 대로 먹고 비명을 질러버렸고
그 소리에 개가 놀라서 도망치고
티셔츠 벗고 마구 털어대고 있었는데
비명 소리 듣고 창문을 열어본 사람한테 그 광경을 목격당하는 등 여러모로 고생했어.
280 ::2009/05/02(土) 13:30:13 ID:KTg00dRXO
학생 시절에 사귀던 남자한테 헤어지자고 하니까
쉬는 시간에 손도끼 들고 쫓아왔어
죽는 줄 알았다
284 ::2009/05/02(土) 20:13:58 ID:lcQ69CZ20
침대에서 메모를 하거나 낙서를 하느라
샤프를 머리맡에 방치하고 잘 때가 많았어
어느 날 아침 일어나서 눈을 떠보니 샤프가 눈 2, 3cm 앞에 놓여 있었어
물론 뾰족한 부분이 날 향해있었음…
그 후 적어도 샤프는 침대 위에 두지 않도록 하고 있어
285 ::2009/05/03(日) 03:04:35 ID:7cfhKXja0
샤프[쳇…]
-
이번 편은 ㄹㅇ 섬뜩한 얘기들이 있네요 소름...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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