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네쿠네

[2ch괴담] 쿠네쿠네 이야기 ~미쳐버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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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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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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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05/09/09(金) 02:09:49 ID:yz26NuT20






올해 8월 중순에 있었던 이야기.


나는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부모님과 형, 여동생과 함께 아오야마현으로 갔어.


친가는 엄청 시골이라 주위를 둘러보면 논, 바다, 산 밖에 없는 곳이야.


며칠 정도는 내가 가지고 간 장난감으로 어떻게든 버텼지만


역시나 질리고 말아 우리들은 친가 주변을 탐색하기로 했어.


…40분 정도 길을 따라 걸어가 보긴 했는데 길 너머를 보아도 그저


논이 펼쳐져 있을 뿐, 재밌는 건 하나도 없었어.


일단 돌아갈까, 하고 둘이서 얘기를 나누었어.


대충 어슬렁거리면서 길을 되돌아가자


농작업을 마친 한 할아버지가 우리 쪽으로 오셨어.


영문을 모르는 우리들에게 할아버지는 진지한 얼굴로




[오늘은 오니까 이제 돌아가.(아마 이런 의미였던 것 같아. 잘 못 알아들음.)]




이라고 말씀하셨어.




온다니?


뭐가?




어리둥절한 나는 할아버지에게




[뭐가 와요?]




라고 물어봤어.




[너희들 도시에서 왔지. 너희들 같은 녀석들이 가장 미치기 쉬워.]




같은 말을 하는 거야.




뭐?




좀 기분이 나빴어.


우리가 하는 말도 들어주지도 않길래, 


우리는 구시렁거리면서 길을 돌아갔어.


날도 저물기 시작해 하늘을 아름다운 주홍색이 되었어.


10분 정도 가면 집에 도착할 즘,


묘한 한기를 느꼈어.


그것과 동시에 옆에 있던 형의 모습이 묘하게 이상해졌어.


고개만을 뒤로 돌린 채 발을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목이 바들바들 흔들렸으며 걸음도 이상해 보였어.


뒤에 있던 여동생이 형 얼굴을 본 건지




[…Y(형 이름)? M(내 이름)!! Y가 이상해!!]




하고 소리를 지르는 거야.


일단 여동생을 내 앞쪽으로 당긴 후 형의 상태에 대해 물어봤어.




[어딜 보고 있는지 모르겠어! 검은자위 위치가 양쪽이 달라!!]




여동생은 어지간히 무서웠는지 벌벌 떨면서 울고 있었어.


동생에게 정신이 팔린 사이 한기는 더욱 가까이서 느껴졌어.


나는 필사적인 각오로 뒤를 돌아봤어.




눈이 나쁘기 때문에 확실히는 보이지 않았는데 뭔가 흰 물체….




사람?




양손을 위로 들고.




인간이라면 꺾일 리가 없는 부분까지 꿈틀꿈틀 움직이면서




걷고 있지 않은데 아마 우리 쪽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았어.




원근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라 뒤에 있는지는 몰랐는데


일단 그때는 패닉 상태가 되어 머릿속에 떠오른 거라곤




저건 위험해.




라는 것과 




저건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어.




라는 거였어.


옆으로 눈길을 주자 형의 옆모습이 보였어.


눈은 어딜 보고 있는지 알 수 없었고,


입은 잔뜩 벌려진 채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으며,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었어.


일단 아직 그것을 보지 않은 여동생에게




[Y는 내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 뒤돌아보지 말고 먼저 집까지 뛰어가!!]




라고 말했어. 여동생은




[뒤에 뭐가 있는데? Y는?!]




라고 소리쳤어.


일단 내가 무사했던 것은 눈이 나빴던 덕분인 것 같은데,


동생과 형은 평범하게 눈이 좋기 때문에 


동생도 뒤를 돌아보면 분명 형처럼 될 거라고 생각했어.




[됐으니까!! 절대로 돌아보면 안 돼!! 먼저 가서 어른들에게 말씀드려!!]




얼마나 필사적인 표정을 짓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생은 대답도 하지 않고 맹댓쉬로 나에게서 멀어져 갔어.


나는 형의 팔을 붙잡고 일단 가능한 한 먼 곳까지 달려갔어.


무아몽중 상태에서, 뒤에서 한기는 점점 다가와.


몇 백 미터만 더 가면 집이야.


그런데 갑자기 형이 미친듯이 날뛰면서 내 팔을 뿌리치고 


여전히 고개를 뒤를 보고 발은 앞으로 향한 채,


나를 지나치고 집까지 뛰어갔어.


혼자가 된 나는 엄청난 공포를 느꼈지만,


그래도 죽어라 집을 향해 달려갔어.


뒤를 돌아보진 않았지만 그건 이제 내 10몇 미터 뒤까지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눈앞에 집이 보여.


형은 보이지 않았지만 문이 열려 있길래 


일단 뛰어 들어가 앞을 안 보도록 하면서 서둘러 문을 닫고 잠갔어.


숨을 헐떡이며 현관에 주저앉아, 안도하는 내 호흡은 멎어버릴 것만 같았어.


문을 사이에 두고 밖에서는 아직 그것의 기척이 느껴졌어.


너무나도 가까이 있어 이젠 틀렸다고 생각했을 때,


엄마가 오더니 맛 간 상태인 내 손을 잡고 거실로 옮겨주었어.




[M? M!? 무사해? 괜찮은 거야?!]




부모님과 친척의 목소리가 들렸어.


멍한 눈으로 모두의 얼굴을 살폈는데…형이 없었어.


숨을 헐떡거리며 땀범벅이인 채로




[저기…Y…는?]




라고 물었어.


한순간이 흐르고,


나는 또 내 주변 사람들에게 물었어.




[저기 나보다…먼저…뛰어갔는데…Y는?]




부모님은 아마 울고 있었던 것 같아.


친척들은 한숨을 쉬고




[조금 이따 날이 밝으면 찾으러 갈 테니 M은 걱정하지 말고 쉬고 있어.]




라고 말했어.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이불이 깔린 방에 들어갔어.


여동생이 옆에서 자고 있었어.


옆에는 형의 것으로 보이는 이불도 펴 있었어.


형은…?하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의식이 옅어져 가, 








정신을 차리니 아침이 밝아 있었어.


그렇지만 아직 형은 보이지 않았어.


여동생은 아직 옆에서 자고 있었어.


친척은 없었고 엄마만이 거실에서 멍하니 계셨어.




[엄마…Y는?]




엄마를 나를 돌아보지 않고




[발견됐어. 지금 병원에 데려갔어.]




라고 하셨어.


형은 어느 산기슭에 쓰러져 있었다고 해.


그 산에서 집까지는 꽤나 거리가 먼데 근처 사는 사람이 발견했다고 해.


형은 정신불안정이라는 판정을 받아 몇 주간 아오모리 쪽 병원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어.


문병을 가고 싶었지만 보내주지 않았어.


며칠 동안은 그 미친 상태로 있었고,


그 후 며칠 동안은 앓아누워, 이윽고 정신이 안정됐대.


그리고 토요일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때 있었던 일은 전혀 기억하고 있지 않았어.


그것에 대해서는 엄마에게 물어봐도, 친척들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어.


2채널을 보고 생각났는데 이게 그 소문의 [쿠네쿠네]인 걸까?


장문 실례했어.







 






-




역시 쿠네쿠네는 무섭네요

그래도 형이 제정신을 차려서 다행이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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