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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 여기에 예지몽 관련된 썰 풀어도 괜찮을까?

옹기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3 14:28:23
조회 14749 추천 239 댓글 20
														
여기에 예지몽 관련된 썰 풀어도 괜찮을까?

막상 글을 쓰려고 앉으니 조심스러워지네...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트라우마가 있거든.

우선 나는 귀신같은 건 전혀 믿지 않는 사람이었고
무서운 이야기나 미스터리물을 딱히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밝힐게.

그럼에도 여기에 이런 글을 남기는 까닭은,
어디에 흔적이라도 남겨둬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서야.

우리 집안은 대대로 예지몽과 깊은 관련이 있어.
부디 이상한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ㅠㅠ
가족 모두 전부 지극히 평범하게 생활하고, 특별한 것 없는 사람들이니까.

다만... 이상하게 여자들만 예지몽을 꾸는 경향이 우리 집 안에 있다?
우리 엄마 이야기를 해볼까? 벌써 몇 가지가 떠오르네.

엄마가 꿈에서 옆집 아줌마와 카페에 갔어.
차를 한 잔 마시려는데 갑자기 밖에 비가 심하게 오더래.
어느 정도였냐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창문이 다 젖고, 
하천이 범람해서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녔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비가 그칠 기세가 보이지 않는 카페에서 
둘이 하염없이 앉아 있다가 꿈에서 깨어났대.

문제는 이런 꿈을,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똑같이 반복해서 꾸는 거야. 
우리 집안은...
상상이 가?
생각보다 사람 피를 말려와.

엄마는 결국 옆집 아줌마에게 조심스럽게 꿈 이야기를 건넸어.
혹시 모르니 종합 검사를 받아보라고.

옆집 아줌마.
병원에 가니 뇌혈관이 터지기 직전의 응급상황이었다고 하시더라.
뇌출혈은 무조건 병원에 빨리 올수록 좋은데, 
이렇게 일찍 알아차린 경우는 정말 드물다며 의사도 놀라더래.

다른 이야기를 해볼게.
또 한 번은 엄마 꿈에 오래된 성이 나타났어.
언제 지어진 줄 모르는 아주 오래된 고성 말이야.
성은 지하로 깊게 뻗어있었고,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엄마는 반복적인 나선형 계단을 계속해서 내려갔어.

얼마나 내려갔을까.
최하층에 도착한 엄마한테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더래.
우리 삼촌...
삼촌이 엄마를 막 반겼다는 거야.

삼촌은 여기까지 온다고 형수님 정말 고생하셨다며 선물을 주겠다고 했어.
삼촌이 손으로 가리킨 곳은 성의 정중앙으로,
횃불 아래에 상자가 놓여있더래.

다가가 상자를 연 엄마는 소스라치게 놀랐어.
그 안에 썩은 오물이 들어있었고, 
구더기들이 꿈틀거리고 있었기 때문이야.

딱 삼일 똑같은 꿈을 연속으로 꾸고 
엄마가 삼촌에게 전화하셨어.

삼촌은...
대장암이었더라.
다행히 지금은 완치되셨어.

정리하자면 이런 식이야.

1) 꿈에 가까운 누군가가 나타나.
2) 그 사람과 관련된 어떤 사건이 꿈에 반복적으로 나타나지.
3) 당사자에게 관련 이야기를 하고 나면 더 이상 꿈을 꾸지 않아.

이상한 이야기지? 나도 쉽게 믿기지 않아.

하지만 분명히 우리 집안에는 이런 능력이 대대로 이어져 왔고,
집안의 다른 여자들이 그렇듯,
나 역시도 이 지독한 예지능력을 타고났어.

엄마는 할머니가 이 능력 때문에 어떤 것에 엮여 돌아가셨다며, 
내가 어렸을 적부터 누군가에게 꿈에 대해 말하는 걸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하셨지.

초등학교 때였나... 
친구가 교통사고 나는 꿈을 여러 번에 걸쳐 꿨어.
철이 없던 시절의 나는 그것이 신기하게만 느껴졌고,
자랑삼아 여러 번 이야기하고 다니다 크게 혼쭐이 났어.
그리고 마침내 실제 그 일이 발생했고,
주변의 시선을 견디지 못해 결국 전학을 갔지.

그 뒤에도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어...
몇 번 반복된 경험을 하다 보니 성격은 내향적으로 변해갔고, 
말수가 줄게 되었지.
나름 그렇게 적응한 듯했어.

그러다 친한 친구의 죽음을 외면하게 된 거야.
괜한 이야기로 사이가 틀어지는 것이 두려웠던 셈이지.

내가 그때 꿈 이야기를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조금만 용기를 냈다면?
뭔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 생각이 오랜 기간 나를 너무도 괴롭게 만들었어.

한동안 잊고 지냈어.
예지몽이라는 게 밥 먹듯이 꾸고 그런 게 아니거든.
아무렇지 않은 척, 평범하게 지내려고 정말 노력했어.

...그러다 최근 다시 꿈을 꾸게 된 거야.

지금부터는 좀 긴 이야기를 해볼게.
지루한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서 말이야.
꿈의 상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아.

1) 시점은 삼인칭 시점. 천장에서 카메라로 아래를 내려다보는 느낌이야.

2) 여러 아이가 거대한 나무 주변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한 공간에 앉아 있어.
아이들이 이상한 도구들을 손에 들고 있고, 
나무 앞에 짝이 없는 신발이 하나 놓여있어.

3) 아이들은 서로 눈치를 보다가 이내 한 아이를 지목해.
지목당한 아이는 두려움에 떨다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나.
그러고는 나무 앞에 가서 무릎을 꿇고 양손을 기도하듯 모으기 시작해.

4) 둘러싼 아이들이 무언가 알아들을 수 없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상황이 무언가 음산하면서 소름 끼치게 돌아가.

5) 목소리가 점점 괴상하게 변해가고, 웃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더니.
지목당한 아이가 기괴한 춤을 추기 시작해.

6) 지목당한 아이가 춤을 추다가 말고 갑자기 어떠한 방향으로 뛰어가.
아니 네발로 기어간다는 표현이 좀 더 맞을 것 같아.

7) 상황의 변화에 아이들이 놀라며 하던 행동을 멈춰.
뒤늦게 아이를 쫓아가지만. 이미 아이는 저 멀리 어딘가를 향해 뛰어가 버렸어.
그리고 나는 ‘어떤 끔찍한’ 광경에 소스라치며 잠에서 깨어나.

너무 생생하고 두려운 꿈이라 깨어나고도 한동안 어안이 벙벙했어.
최대한 꿈에 대해 생각을 안 하려고 했어. 
단순한 악몽이라 믿고 싶었나 봐.

하지만 그다음 날에 지독한 현실을 깨닫고 말았지.
많이 두려웠어...
당사자에게 이야기하기 전까지, 
이 끔찍한 꿈을 계속 꿔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으니 말이야.

벌써 나흘이 지났어.
이번 꿈이 정말 악질인 점은.
꿈이 가리키는 당사자가 누구인지 전혀 짐작도 가지 않았다는 거야.

보통은 해당 등장인물이 꿈에 직접적으로 나타났기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아이들이잖아?
이미 나는 어른으로서 살아가고 있고,
최근 들어 아이들을 만난 기억이 전혀 없거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졸업 앨범들도 천천히 찾아봤는데도 전혀 모르겠더라.

막막함에 어제 엄마에게 전화로 도움을 청해봤지.
엄마는 내 이야기를 심각하게 듣더니, 
최근에 새로 물건을 산 적이 없는지 물어보더라고.

간혹 우리는 물건으로 인해 
그 사람에 대한 꿈을 꾸는 경우도 있다고 말이야.

그 이야기를 듣고 생각에 빠졌어.
물건... 물건이라.

사실 최근에 이사했거든.
드디어 집에서 독립했다는 들뜬 마음에 여러 물건을 인터넷에서 충동 구입했어.

그중에 하나가.. 이 크로마하프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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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들어본 적 있을까?
아마 잘 없을 거로 생각해.

국내에서는 엄청 마이너한 악기거든.

쉽게 설명하자면 하프처럼 줄이 많이 달린 현악기인데,
아래 있는 자판을 누르면 자동으로 코드가 잡혀서 다른 이름으로는 오토하프라고도 불려.



이런 영상들을 우연히 접해 빠지게 되었는데,
자동으로 코드를 잡을 수 있어 다른 악기들보다 상대적으로 쉬워 보였다는 점.
종교 행사에 사용될 정도로 성스럽고 아름다운 소리가 흘러나온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

문제는 이 악기, 시중에서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거야.
보다시피 이런 건 기타나 피아노처럼 쉽게 보급된 게 아니거든.

한국에서는 오래전에 HDC영창에서 대량 생산한 바 있으나 현재는 단종.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게 현실인데,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웠단 말이지.
중고로는 또 사기 싫었고 말이야...

그러다 인터넷에 해당 제품이 신상으로 올라왔어.
유명하지 않은, 무명에 가까운 인터넷 악기점에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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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원목을 그대로 사용해서 올솔리드로 제작한 데다가,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게 되어 있었어.
내 입장에서는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었지.

구매 후, 나름 만족하면서 취미 생활을 하고 있었어.
줄이 너무 많아 조율하기 귀찮다는 점을 제외하면 말이야.

어쨌든, 뜬금없이 하프 이야기를 왜 했냐면,
악기 뒤판의 모양이 꿈에 나온 거대한 나무하고 같다는 걸 오늘에서야 깨닫게 되었어.

이걸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바로 악기점에 연락해서 확인했지.
원목의 소재지가 어디였냐고 말이야.

주인은 왜 이런 걸 묻는지 의아해하다가.
교회 지인을 통해 받았다더라고.

지인이 어디 사는 지를 물어보았고,
경상북도에 있는 한 마을을 알게 되었어.

완전 외진 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람이 아예 없는 곳은 아닌 그런 소박한 마을.

관련 검색을 조금 해보니, 
마을에 대한 관련 기사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

[경북 ㅁㅁ 실종 사건 발생.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

[아이 실종, 마을의 수백 년 된 나무가 원인? 제거 여부 두고 갑론을박]

[수백 년 된 나무, 결국 제거… 미신에 근거한 결정 vs 불안감 해소]

[미제 사건으로 기록되나? 수사 종료에 가족은 애타는 마음]

기사들을 요약하자면 이거야.

경상북도 한 마을에서 실종 사건이 일어났어.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놀았지.
아이들은 항상 오늘은 뭐 하고 놀지?가 고민이었어.

그러다 한 아이가 새로 산 신발을 자랑하기 시작했고, 
어느샌가 놀이의 주제가 신발 멀리 던지기로 정해졌지.

새로 산 신발도 하늘 높이 떠올랐어.
문제는 어디에 착륙했는지 도통 아무리 찾아도 신발이 보이지 않는 거야.

신발을 잃어버린 아이는 울상이 되었고,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혼날 생각에 벌벌 떨었어.
그러다 한 아이가 제안한 거야.

마을 한 가운데에 있는 고목.
그 고목에 소원을 빌면 찾을 수 있다고.

어떤 신문 기사에 ‘춘향이 놀이’라는 게 인용되어 있더라고.
관련 내용도 찾아봤지.

아래는 한국민속백과사전의 기록이야.

춘향이 놀이는 특히 무언가를 잊어버렸을 때, 또는 이것이나 저것을 선택해야 할 때 많이 했는데, 그 연원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이를 ‘방망이점’이라고도 했다.

술래가 된 사람은 무릎을 꿇고 앉아서 양손을 합장하고 춘향이 혼이 내리기를 기원한다. 술래 주위에 둘러앉은 여성들도 청혼(請魂)하는 주문을 외운다. 술래의 양손이 점차 벌어지게 되면, 춘향이의 영혼이 강림한 것으로 여겼다. 이때 앉아 있던 술래는 일어나 춤을 추고 노래를 한다. 지역에 따라 술래는 신대(긴 대나무, 방망이, 젓가락 등)와 같은 도구를 이용하기도 하며 반지, 비녀와 같은 장신구 또는 빈 시루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춘향이 노래를 부르면 춘향의 신(神)이 놀이를 하는 아이 몸에 내린다. 가운데 앉은 술래에게 신이 다가와서 그 뒤에 있는 아이의 궁금한 것을 물으면 알려준다. 없어진 물건이 어디 있느냐고 하면 신이 내려 문을 열고 나가 있는 곳을 가리키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신내림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놀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걸 보고 나니 꿈에서 봤던 장면들이 스쳐 지나가더라.
난 신내림의 과정을 본 거야.

아이들은 신발을 찾겠다고 고목 앞에서 춘향이 놀이를 했어.
그리고 신내림을 받은 아이는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신발을 찾아 어딘가로 달려갔어.
그게 아이의 마지막 행방이었지.

아이들은 울며 각자의 부모님에게 상황을 설명했어.
마을은 발칵 뒤집혔고, 
경찰을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들어갔지.

하지만 실종된 아이를 도저히 발견할 수 없었고,
분노의 화살은 애꿎은 나무에 돌아가게 되었지.

그런데 완전히 고목의 영향력을 부정하기도 어려운 게,
기사들을 읽어보니 이 마을,
지속적으로 자잘한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했더라고.

일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나무는 결국 쓰러지고 말았어.
웃기게도 동양적 절차가 아닌 교회의 도움을 받았더라.

지금 내 옆에 놓인 크로마하프가 해체된 고목의 일부인 셈인 거지.
신통력이 있는 나무임이 확실한가봐.
그토록 강렬하게 꿈에 나타나는 걸 보면 말이야.

사건 파악도 되었겠다.
엄마에게 전화해서 상황 설명을 전부 했어.

그런데 말이야,
가만히 듣고 있던 엄마가,
가장 중요한 걸 잊고 있는 게 아니냐더라.

우린 살아있는 사람에 대한 꿈만 꾼다고.

그 말이 계속해서 내 머릿속을 괴롭혔지.
새벽까지 헤매다 정말 깊게 잠들었어.

하수구같이 어두침침한 
인기척이 없는,
너무도 무서운 곳에서.
한 아이가 울고 있었어.
도와달라고.
도와달라며.

난 이 소리를 거부할 수 없어.
아이가 정말로 살아있으면 어떻게?
수사가 종료된 상황에서 누가 아이를 구할 수 있는데?
누가 생사를 증명할 수 있지?
정말 살아있다면?

그렇게 생각해.
고목의 일부가 왜 하필이면 나에게 왔을까.

내가 누군가를 구하지 못해 평생을 죄책감 속에 살아왔던 것이.
지금의 선택으로 누군갈 구할 수 있다면.
모두 씻겨 나가지 않을까 하고.

이상한 소리지?
맞아.
이상한 사람이 하는 이상한 소리.

그럼에도 여기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누군가는 이런 이상한 이야기를 기억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커서야.

필요한 짐은 모두 챙겼어. 
있다가 그 마을로 출발할 예정이야.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면서
또 이상하게 용기가 생기기도 해.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만약 좋은 소식이 생긴다면 여기에 또 다른 썰을 풀어볼게.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









추천 비추천

239

고정닉 2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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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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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물까치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
    1
    2024.09.13 14:34:06
  • ㅇㅇ(118.235)

    쉬발 이 시리즈 존나좋음

    2024.09.13 15:29:59
  • ㅇㅇ(175.223)

    글 존나 잘 씀

    2024.09.13 15:34:27
  • 히힛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개추….개추…. - dc App

    2024.09.13 15:38:18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헐 이거진짜에요? ㄷㄷ

    2024.09.13 18:12:52
    • ㅇㅇ(118.235)

      글 컨셉임

      2024.09.14 21:14:58
  • ㅇㅇ(211.106)

    키야... 맛깔나네

    2024.09.13 18:27:51
  • 다우닝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맛나다 - dc App

    2024.09.13 22:58:50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추천은 1일 1회만 가능합니다 추천은 1일 1회만 가능합니다 추천은 1일 1회만 가능합니다 추천은 1일 1회만 가능합니다

    2024.09.15 11:03:42
  • ㅇㅇ(175.116)

    항상 느끼지만 글의 흡입력이 참 좋음

    2024.09.15 19:15:49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진짜 썰 같네 ㄷㄷ 개추

    2024.09.15 23:23:14
  • ㅇㅇ(115.138)

    술술 잘읽히네

    2024.09.16 02:33:53
  • ㅇㅇ(124.216)

    글 너무 좋아요 잘읽었어요
    혹시 유튜브에 2차제작해서 출처남기고 영상올려도 될까요?

    2024.09.17 19:33:10
    • 옹기장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반갑습니다. 제작 희망시 포스타입 주소로 출처 부탁합니다. 검색하면 나옵니다. - dc App

      2024.09.17 20:00:50
  • Q84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좋다

    2024.09.18 22:56:32
  • 흰개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와...

    2024.09.21 18:38:12
  • ㅇㅇ(121.134)

    글 진짜 잘 쓴다.. - dc App

    2024.09.24 17:45:10
  • ㅇㅇ(183.104)

    생각 나서 다시 읽으러 왔는데 진짜 소름 돋을 정도로 맛있다

    2024.12.26 02:05:53
  • ㅇㅇ(1.248)

    좋다..

    01.12 14:22:10
  • ㅇㅇ(182.215)

    필력 미쳤다 더 써주십시오

    03.02 19:50:2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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