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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생각 다르다고 증오 증폭하는게 문제…관용 정신 살려야"

임경아 기사입력 2019-10-21 18:47 최종수정 2019-10-21 18:58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종교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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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다양한 생각을 표출하는 것은 좋지만 관용의 정신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가진 종교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앞장서 국론을 한 곳에 모아야 한다'는 참석자들 주문에 이같이 언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생각이 다양한 것은 그만큼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으로,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를 이해하지 않고 증오·적대감을 증폭시키는 게 문제"라며 "이는 민주주의 위기라는 전 세계 국가의 공통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참석자들의 당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남북관계에 속도를 내달라는 요청도 있지만 한미동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며 "양쪽을 다 조화시키려는데 통합된 국민 힘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보수와 진보가 바라는 궁극적 목표는 모두 같을 것"이라며 "종교가 종교 간 화합을 위해 발전해왔듯이 국민 사이 화합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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