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메뉴로 이동
Home > 다시보기 > 뉴스데스크

IMF, 합의한 각종 이행조건 재협상 여지 있다[김택곤]

앵커: 권재홍,박나림 기사입력 1997-12-06 최종수정 1997-12-06
IMF 협상 IMF 재협상
Error loading player: No playable sources found
[IMF,합의한 각종 이행조건 재협상 여지 있다]

● 앵커: 'IMF가 한국에 대해서 너무 심한 조건을 요구했다' 이러한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오늘 IMF측은 한국과 합의한 각종 이행조건은 앞으로 재협상을 통해서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발 물러선 것인지 아니면 의례적으로 하는 말인지, 워싱턴의 김택곤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스텐리 피셔 IMF 부총재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경제 상황이 바뀌면 그때마다 이행조건을 놓고 재협상을 벌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의 대통령 후보들로부터 일일이 각서를 받은 이유에 대해서 피셔 부총재는 한국은 대통령 선거를 2주 앞으로 둔 특수 상황에 처해 있으며, 따라서 자금을 제공하는 이사국들은 한국이 약속을 꼭 지킨다는 믿음을 가져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피셔 부총재는 이어서 이행조건에 포함된 경제 성장률 2.5%는 정책 목표가 아니라 정책 추진에 따른 결과를 예상한 가정치에 불과한 만큼 2.5%든 3%든 별로 문제될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IMF가 한국의 재벌 해체를 추구하고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 피셔 부총재는 IMF는 한국의 재벌을 표적으로 삼지 않았다고 강변했습니다.

다만 재벌의 경영과 금융 거래에서 투명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으며 따라서 한국의 재벌은 생존을 위해 투명성 확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시중은행 파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직접 답변을 피한 채 한국의 모든 은행들은 체질을 강화하고 구조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셸 캉드쉬 총재는 프랑스 르몽드지와 가진 회견에서 한국은 모멸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캉드쉬 총재는 이어서 한국은 3년 안에 보다 높고 균형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지만은 이에 앞서서 근원적인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택곤입니다.

(김택곤 기자)

맞춤 키워드

더보기
키워드 설정

인기 동영상

공감지수가 높은 기사

MBC NEWS SN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Top으로 이동